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제3국 주니어 치의에 장학금 지원

장애인치과학회 ‘한일우호 메가&최 기금’ 전달식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이재천)가 ‘한일우호 메가&최 기금(Mega & Choi Korea-Japan Fellowship Fund)’을 조성하고, 제3국의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기금관리위원장에는 이긍호 경희치대 명예교수<사진 오른쪽>가 선임됐으며, 집행위원은 이효설 경희치대 교수, 현홍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장애인치과학회는 기금 조성에 이어 지난 4월 20일 열린 ‘2019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16차 정기총회’에서 ‘한일우호 메가&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기금은 최재영 장애인치과학회 보험이사(최재영치과의원)<사진 왼쪽>가 기부한 1000만원으로 형성됐으며, 매년 2명의 제3국 젊은 치과의사를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5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필리핀의 Michele Andrea E. Gonzalez와 Grazielle Janine G. Go에게 전달됐다.

기금의 명명과 관련 일본학회와 교류 시 국제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 학회와의 교류증진에 노력하다 2012년 지병으로 작고한 준이치 메가(Jun-ichi Mega) 니혼대 교수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최재영 보험이사 이름과 함께 명명하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메가 교수의 미망인인 히로코 메가 여사(일본 교정과 치과의사)는 출범하는 기금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만엔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최재영 보험이사는 “장애인치과학회가 2004년 설립된 후 15년 동안 꾸준히 발전해 2024년에 세계장애인치과학회를 개최할 만큼 성장했다. 특히 학회 초창기에 일본장애인치과학회와의 학술교류가 한국의 장애인치과학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데 밑거름이 됐다”면서 “그 당시 한국 젊은 치과의사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일본학회에 참여해 발표 시 소정의 장학금을 주는 제도를 마련했었다”고 기금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일본장애인치과학회 국제이사, 부회장을 맡으셨던 고(故) 준이치 메가 교수의 뜻을 이어 아직 장애인치과학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제3국의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본국에서 장애인치과학 발전에 중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