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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일 교수, 연송치의학상 대상 영예

신흥연송학술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제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
최한철 교수 기초부문, 정의원 교수 임상부분 금상 수상



김백일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오랫동안 구강질환 진단기술연구에 매진해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4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이하 연송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제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 김백일 교수가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또 기초부문 금상 연송상은 최한철 조선치대 치과재료학교실 교수가, 임상부문 금상 치의학상은 정의원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연송재단에서 상패와 함께 2000만원의 연구 지원비,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연구 지원비가 전달됐다.

김백일 교수는 구강보건학 임상 적용의 선두주자로 대표적인 연구로는 형광 영상 기술과 정량화 기술을 이용해 치아 우식 상태를 진단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으며, ‘큐레이’란 제품으로도 상용화 됐다. 또 김 교수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30여 편의 SCI(E)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김백일 교수는 “치의학계 연구자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상을 수상해 영광이다. 예방치과, 질병예방에 관심을 갖고 빛을 이용한 질병 조기탐지기술을 연구해 온지 올해로 14년째다. 실험단계에서 임상현장에서 사용가능한 의료기기로, 이제는 세계로 출시하는 단계에 오기까지 함께 연구에 매진해 온 대학원생과 묵묵히 지켜봐준 아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더 연구에 몰두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빛 활용 질병조기탐지기술 ‘빛 봤다’
 김백일 수상 소감

금상을 수상한 최한철 교수도 “열심히 연구한 성과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을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연구자들이 더욱 힘을 낼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4년 제정된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연송재단과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가 공동주최로 시상한다. 특히 대한치의학회가 나서 수상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후보자 논문의 임팩트 팩터도 주요 평가지표로 삼는 등 질 높은 연구 성과를 가리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주년을 맞은 연송재단은 지난해 2월 법인허가를 받아 공식 출범했으며, 범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치과대학의 후학 양성을 위한 연송장학금 후원 등 치과계의 상생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A.T.C Implant Annual Meeting,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등 ㈜신흥의 주요 학술대회 등록비와 덴탈이마트 기부 DAY 기부금을 전국 11개 치과대학에 기부했으며, 연송장학금을 받은 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송장학캠프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승종 연송재단 이사장은 “연송치의학상과 연송재단은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신흥의 이영규 회장의 훌륭한 치의학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그 뜻에 맞게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많은 연구자의 노력이 더욱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치의학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이종호 대한치의학회 회장, 이용익 (주)신흥 대표이사. 박영국 경희대총장 직무대행,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최성호 연세치대 학장, 김기덕 연세치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손미경 조선대치과병원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