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구강질환 청소년 학교결석 치아우식증 >부정교합 >치주병 순

중·고생 881명 학업손실 조사분석

구강질환으로 인해 학교를 결석하는 청소년 가운데 치아우식증 때문에 결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북도 43개 중·고교에 재학중인 중학생(453명), 고등학생(428명) 881명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일부 청소년의 구강상병 기인 학업손실 실태(박상수·김인자·주현정·이선호·오효원·이흥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구강질환을 이유로 학교 결석이 이뤄진 학생의 31.8%가 치아우식증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부정교합(9.3%), 치주병(7%), 악안면외상(2.3%) 순의 이유로 결석이 이뤄졌다. 또 구강질환으로 인한 조퇴에서도 치아우식증이 18%로 가장 많은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부정교합(8.8%), 악안면외상(2.6%), 치주병(1.8%) 순이었다.

최근 1년간 구강질환으로 인한 결석경험자율은 2.0%이었으며, 최근 1년간 구강질환에 의한 조퇴경험자율은 7.6%로 분석됐다. 결석 또는 조퇴 경험은 고등학생이 11.7%로 중학생(5.1%)보다 높았다.

중학생의 구강질환으로 인한 학업손실은 최근 1년간 구강질환에 의한 결석경험자율이 1.5%, 결석일수는 1.40일이었으며, 최근 1년간 조퇴경험자율은 4.4%, 조퇴일수는 3.35일이었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최근 1년간 구강질환에 의한 결석경험자율이 2.6%, 결석일수는 2.14일이었으며, 조퇴경험자율은 11.0%, 조퇴일수는 2.78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청소년의 결석, 조퇴 등 학업손실과 관련해 구강질환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치아우식증 예방 및 조기치료, 악안면외상의 예방과 같은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