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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덴탈페어’ 리더는 바로 대구

치과계‧산업계‧지자체 ‘삼위일체’ 성공 일궈
‘DIDEX 2019’ 성황, 치의학‧치과산업 ‘한눈에’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DIDEX 2019(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이기호)’를 성황리에 열고, 국내 최대 규모의 ‘K-덴탈페어’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DIDEX 2019’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하는 ‘메디엑스포 2019’ 행사와 함께 개최돼 치과뿐만 아니라 의과, 한의과 분야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의사 700여명(사전등록 649명), 치과위생사 900여명, 치대 학생 및 치위생과 학생 300여명, 외국인 참가자 100여명, 치과기재 관계자 500여명 등 2500여명이 함께 했다.


대구지부는 행사 기간 중인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의 개요 및 의미를 비롯해 향후 계획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문철 회장, 이기호 조직위원장, 박종한‧남동우‧최정환 부회장, 장헌수 총무이사, 백상흠 학술이사, 최두원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저명 연자들을 초청해 최신 치의학 임상과 지견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7개 세션을 준비해 치과 임상강의 뿐만 아니라 보험, 경영, 환자상담 등 치과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으며, ‘어쩌다 어른’ TV 출연자인 김경일 교수의 인문학 특별 강의를 마련해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백상흠 학술이사는 “치과의사들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한 강의 구성과 함께 대구에서 접하기 힘든 연자를 초청해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면서 지역에 개원하면서도 만나기 어려운 유명 연자 섭외, 공직 연자와 개원의 연자의 균형 맞춘 배분, 바로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영 강의 배치, 총의치 보험화에 따른 수요도 반영 등을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으로 꼽았다.


또한 핸즈온의 경우 특정 기업의 독점을 지양해 영세 업체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기자재전시회에 투명 부스로 설치해 전시장을 둘러보다 참석할 수 있도록 특색 있게 진행했다.

 


아울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도 함께 할 수 있는 세미나와 치대 학생들을 위한 강연도 동시에 개최됐으며, 20여개 포스터를 발표해 치과계 신기술을 포함한 임상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 의료기기 우수성 홍보
메디엑스포 행사장에서 함께 열린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총 600부스 중 치과 업체 60여곳이 참석해 16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기자재전시회에서는 대구경북치과의료기기산업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최첨단 치과 장비와 제품을 소개했으며, 코트라를 통한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 홍보와 기술개발 및 대외 수출에 기여했다.


코트라 및 업체에서 러시아, 미국, 인도, 사우디, 일본, 중국, 베트남, 헝가리, 대만 등 관련 분야 20개국 1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장 관람 및 구매 상담을 실시했으며, 참가업체들의 현장판매를 위해 상품권 발행과 경품구매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치과의사 전용 휴게라운지를 마련해 치과의사들에게 쉼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전시업체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회장 정은심)의 협조로 구강보건 교육관을 운영, 구강검진 및 상담을 비롯해 불소도포, 잇솔질, 충치의 발병 원인 등 치아상식을 홍보하고 칫솔, 치약, 물티슈, 가글액 등 구강용품을 배부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기호 조직위원장은 “메디엑스포 일환으로 열리는 디덱스가 의료계 중 가장 활발하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부스 간 벽을 없애 좀 더 쾌적하고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영 리셉션, 행사 축하
‘DIDEX 2019’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환영 리셉션도 열렸다. 지난 22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김철수 협회장,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시도지부장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최문철 회장은 “미래는 꿈을 꾸는 자의 것이란 말이 있듯이 대구시 치과계와 대구시가 메디시티 대구의 꿈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디덱스 또한 국내 최대규모의 K-덴탈페어가 될 수 있다는 꿈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불합리한 세무정책 개선, 치과 종사인력난 해소, 국가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전문의제 안착 등 주요 정책현안 과제를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개원가와 직결되는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쉼 없이 회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또 남녀혼성 6인 중창단 ‘프리소울’, 플루티스트 ‘서가비’, 비보이 ‘티지브레이커스’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