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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감기 바이러스로 방광암세포 잡는다


감기 바이러스가 방광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끈다.

영국 서리대학교 연구팀이 코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된 방광암세포가 사멸됐다는 연구결과를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했다고 ‘유레카얼럿(EurekaAlert)’이 지난 4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종양제거수술을 앞둔 15명의 방광암 환자의 조직에 콕사키 바이러스(CVA21)를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가 암세포에만 선별적으로 침투해 암세포를 사멸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에 생긴 종양의 경우 면역세포가 작용하지 않지만, 종양세포에 침입한 바이러스 때문에 면역세포가 자극을 받아 주변의 암세포를 죽이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후 실시한 소변 샘플 검사에서 채취한 바이러스 잔류물에서도 바이러스에 파괴된 암세포가 검출됐으며, 암세포에 침투해 복제된 바이러스도 암세포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콕사키 바이러스는 종양세포 붕괴성 바이러스(oncolytic virus)로 정상조직에는 해를 끼치지 않고 암세포를 선별해 죽이는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종양세포 붕괴성 바이러스가 기존 화학치료를 뛰어넘는 암치료법이 될 것”이라며 “투여 1주일 만에 모든 환자에게서 효과를 확인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연구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