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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실패 원인 50% 유지관리 소홀탓

정기검진일 지키고 교육도 철저히
전신질환 등 합병증에도 신경써야

임플란트 식립 실패 요인 중 절반이 식립 후 유지관리 소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지 2019년도 7월호에 게재된 ‘치과임플란트 실패와 합병증의 후향적 연구’(제주대학교·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박주희, 조찬우, 우재만, 감세훈 공저) 연구 논문은 임플란트 환자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임플란트 유지 관리 소홀 및 기계적인 결함을 지목했다.

연구진은 제주 소재 대학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치과에서 임플란트 실패 진단을 받고 식립된 임플란트 고정체 제거 또는 재치료를 받은 환자 총 17명(임플란트 26개)을 대상으로 차트 리뷰 등 후향적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한 세부항목은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포함해 ▲실패 원인 분류 ▲타 의료기관 진료 식립여부 ▲골다공증을 포함한 전신질환 유무 ▲골이식 유무 및 임플란트 사용기간 및 종류와 식립 방법 등으로 나뉜다. 
분석결과 임플란트 실패 진단이 나오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2.79±0.70년으로, 상악 15개(57.69%), 하악 11개(42.31%)에서 임플란트가 제거됐다.

연구진은 실패 요인을 기간별로 ‘조기 실패’와 ‘지연 실패’ 등으로 나눠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17명의 환자 중 조기 실패는 8명(47.06%), 13개(50%)로 나타났으며, 지연실패의 경우 9명(52.94%), 13개(50%) 등으로 조기 실패와 지연 실패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조기 실패의 경우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당뇨병 및 고혈압 환자 등 전신 질환으로 인한 임플란트 초기 고정 부족 등으로 요약된다”면서 “전신질환 등 합병증이 임플란트 실패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임플란트 식립 환자 대상 “관리교육 중요”

특히, 연구진은 보철물 기능 부하를 시작한 이후 탈락 등이 진행된 지연 실패에 주목했다.

지연 실패로 인해 임플란트 실패를 겪은 환자 9명(52.94%), 13개(50%)는 임플란트 유지와 관리, 보철물 디자인과 관련된 기계적인 부분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정기 검진일자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들 환자들은 임플란트 동요 등 기능적 문제가 발생된 이후 내원했으며, 보철물의 디자인이 식편압입을 야기해 주위염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이에 대한 환자의 관리교육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임플란트 시술 시 전신건강의 확인과 적절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심도 깊은 고려가 필요하다”면서 “시술 후에는 유지관리의 문제나 보철 디자인, 기계적인 실패와 합병증에 대한 사후 점검도 동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플란트 등 보철물 제작 후 초기에는 내원 간격을 짧게 해 보철물과 교합에 대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면서 “일정기간 경과 후에도 주기적인 점검과 이에 따른 방사선 사진 촬영이 보조적인 검사로 만일에 일어날 수 있는 실패 요인을 예방하는 것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