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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연약한 환자 안성맞춤 치약

틀니·교정장치 전용 거품치약 ‘클리너 플러스’ 출시
최종훈 교수 창업 닥터초이스코리아 ‘연세 창업 대상’

 

“아직도 틀니를 주방세제로 닦으라고 합니다. 또 항암치료로 입안이 다 헐은 환자들에게 건강한 사람에게도 자극적인 일반치약을 쓰도록 방치합니다. 치과의사로서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환자들을 위해 ‘좋은치약, 격 있는 치약’을 만들자고 결심하게 된 계기입니다.”

구강내과학계 대표 석학 최종훈 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구강관리용품 전문기업 ‘닥터초이스코리아(DR.CHOI’S KOREA)’ CEO란 사실을 알고 있는 치과인들이 얼마나 될까.

닥터초이스는 최종훈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연세치대 최초 교수 스타트업 기업으로, 자극이 강한 화학성분을 빼고 천연유래추출물을 넣은 ‘좋은치약’ 시리즈를 비롯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강용품의 대중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신규 브랜드 ‘티드(TID)’, 틀니·교정장치 등 구강장치 전용 거품치약 ‘클리너 플러스(병원용)’ 등을 출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열린 연세대학교 창립 134주년 기념식에서 연세 창업 대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From mouth to life’를 기업의 모토로, ‘정직과 양심, 나눔’을 경영원칙으로 내세운 닥터초이스는 신체기능이 떨어진 환자나 노인들을 위한 치약이 없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최종훈 교수는 “구강내과에서 진료하다 보면 항암투병 등 각종 질환으로 입안이 약해진 환자가 의뢰 오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는 거품이 많고 멘톨성분이 강한 일반치약이 고통의 대상이나 통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다”라며 “이들을 위해 순하고 인체에 보다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치약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치과의사가 선택한 좋은 치약, 그런 의미를 담아 닥터초이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닥터초이스가 주력으로 알리고 싶은 제품은 거품치약 ‘클리너 플러스(병원용)’. 구강장치 전용치약으로 자일리톨, 죽염, 항산화 비타민 코엔자임Q10, 식물성 오일 등이 함유된 제품으로 연마제나 합성세제를 일체 첨가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입안이 연약해진 환자나 시린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영유아 등에게 가글용으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최근 교정학 교과서에 교정장치 관리법으로 실리는 등 효용성을 다양한 영역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종훈 교수는 “아직도 일부에서는 틀니를 닦는데 주방세제를 사용하라는 말들을 하곤 한다. 치과의사로서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 틀니 환자에게 전문가가 당당히 권할 수 있는 치약을 만들고 싶었다. 계속해 일반인용 제품 등 거품을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클리너 플러스, 제주치과의사신협 총판 맡아
 

클리너 플러스에 대한 총판은 제주치과의사신협이 맡아 신뢰를 주고 있다.   

이 외 환자(CARE PLUS)·성인민감(CARE)·성인일반(FRESH)·영유아(BABY)·어린이(KIDS)용 등으로 성분을 조절한 ‘좋은치약’ 시리즈는 칫솔질 후에 바로 귤을 먹어도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저자극, 천연재료 사용 치약으로 식물성 계면활성제, 코엔자임Q10, 하이드록시이파이트 등이 함유돼 있다. 이 외에도 닥터초이스는 미국의 세계적 첨단과학소재 기업 DUPONT사의 고밀도/고탄성 TYNEX®(타이넥스) 소재를 사용한 ‘좋은칫솔’을 비롯해 황칠나무추출물을 첨가한 ‘좋은치실’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최종훈 교수는 “향후 연세대학교의 연세우유, 연세생활건강 등과 협력해 구강건강에 좋은 유산균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노인이나 장애인 전용 구강관리제품 등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다하고 싶다. 앞서 초록우산, 스마일재단, 소록도, 홀트복지타운 등에 나눔을 실천했다. 앞으로도 우리 제품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나눔의 정신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회사 경영자이기 전에 치과의사, 교수로서 환자, 노인 등 구강케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한 교육, 케어프로그램 연구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치과의료인이 이들을 위해 만든 치약제품이 있다는 것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 교수는 “앞서 2009년 이러한 정신을 담은 ‘위코니’라는 치약을 출시했다 철학이 맞지 않는 동업자와의 갈등으로 생산이 중단됐다. 현재 같은 성분이라며 ‘나무코니’란 이름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는 연세치대와 전혀 상관이 없다. 참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