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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의학과 전문의 2163명 탄생

2차시험결과 발표 77.8% 합격률 기록
좋은 교육과정 응시자·고군분투 빛나


2163명의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가 탄생했다. 단숨에 11개 전문과목 중 최다 전문의수를 기록하며 다수개방 전문의시대의 안착을 알렸다.

지난 13일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를 통해 발표된 2019년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 2차 시험 최종 합격자수는 2163명으로 77.8%의 합격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7월 21일 치러진 1차 시험에는 2779명이 응시해 2778명이 합격했으며, 8월 4일 치러진 2차 시험에는 2782명이 응시해 이 같은 합격률이 나왔다. 최종 시험에 탈락한 619명은 내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 2차 시험에 다시 응시할 수 있다.

이로써 올해 배출된 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수는 앞서 1월 배출된 통합치의학과 교수 19명을 더해 2182명이다.

이번 시험 합격률은 기수련자 경과조치 전문의시험이 처음 치러진 지난 2018년도 전체 전문과목 전문의 합격률 98%, 2019년도 합격률 88%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수치다. 그러나 대규모 인원이 응시하는 신생과목 경과조치 시험이 처음 치러지는 과정에서 올 수 있는 여러 혼란을 잡음 없이 넘기며 ‘출제자와 응시자 모두 선전했다’는 평가다.

# 철저한 시험준비·문항개발 노력

안형준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첫 시험이었던 만큼 시험유형 등에 대해 출제자나 응시자 모두 경험이 없어 다소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부분은 시험이 계속 진행되면서 보완 발전되리라 라고본다”며 “시험문항 개발과 출제에 있어 대한통합치과학회 교수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 또 3000여명에 육박하는 응시생들을 대비해 시험장소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치협 수련고시국의 세말한 준비가 시험을 원활히 운영하게 했다고 평가한다. 3000여명 이상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시험도 철저히 대비 하겠다”고 밝혔다.

윤현중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장은 “타과 전문의와의 단순 합격률 비교보다는 2800여명이 응시해 2163명이 합격, 대규모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탄생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이들이 제대로 역할하며 어떻게 이 전문자격의 가치를 높여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다. 2차 시험에 고배를 마신 분들은 낙담하지 말고 충실히 내년을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은 미수련자 및 통합치의학과 기수련자, 공직의 교수 등을 대상으로 치러진 첫 경과조치 시험으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중단을 요구하는 헌소사태 등 시험이 치러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1차 시험 후에는 ‘긴장했던 것보다 시험이 쉬웠다’는 반응들이 나오다, 2차 시험 직후에는 상황이 바뀌어 ‘시험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시험이 어려웠다’ 등의 반응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 새로운 지식 취득 큰 도움

다소 희비가 엇갈린 부분이 있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지식을 늘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의견들이 많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이태현 울산지부 회장(이태현치과의원)은 “나는 애초 전문의제도 개선방향에 대해선 다른 목소리를 내던 사람이다. 그러나 치과계의 합의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를 시행하기로 한 이상 이왕이면 응원하며 지켜보자 생각했고,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느껴보고 싶었다”며 “이 과정에서 연수실무교육을 받으며 느낀 것은 교육내용이 너무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의과와 관련된 내용도 많고, 치대를 졸업하고 들을 수 없던 내용들을 공부하게 돼 치과의사로서 안목과 실력을 높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배출에 있어 대과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협회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5300여명. 올해 합격자를 제외하고도 3000여명이 교육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2022년까지 총 세 번의 응시기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