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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임플란트 미래 10년 대안 제시 참가자 만족도 UP

라이브 서저리 관심 집중... 다양한 학술행사 인기
10주년 기념 신흥 SID 2019 성료...등록비는 기부


올해 10주년을 맞은 ㈜신흥의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9가 지나온 10년과 앞으로의 미래 트렌드, 비전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SID 지나온 10년, 앞으로 10년’을 주제로 지난 10월 6일(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SID 2019’는 Live Surgery, 전자투표, 토론회, 임플란트 미래 10년을 제시하는 통합강연 등 청중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올해 역시 SID가 자랑하는 Live Surgery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Live Surgery는 지난 SID 2017과 2018에 이어 올해도 3년 연속으로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맡았다.

 


김현종 원장은 ‘Regenerative Surgery for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Peri-implantitis 환자의 골재생 수술을 통해 Peri-implantitis에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117개 역대 최다 임상 포스터 출품 
오전 강의 후 진행된 ‘SID 2019 임상포스터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포함해 총 17명의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임상포스터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17개의 작품이 제출돼 김대동 수련의(단국대학교 치과병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수련의는 SIS Luna S 임플란트의 Bone-implant Contact 측정을 통해 임플란트와 골 사이의 생체기계학적 상호작용을 분석한 ‘Histological analysis of explanted implant-bone interface; a case report’를 제출했다.
 


김 수련의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하게 케이스리포트에 투자한 노력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전공의 2년차라서 학문적, 임상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 박정철 교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앞으로 치주영역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양질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명훈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는 “국내외 어떤 학회를 봐도 117개에 달하는 임상포스터가 제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11개 치대, 개원가 등에서 고루 출품이 됐다. 17개의 수상작 모두 근소한 차이로 입상했을 정도로 우수성이 높았다. 젊은 임상가들의 열정과 SID의 학술적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10주년 기념 SIS 특별 프로모션도
이어 ‘SID 2019 등록비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달식에서는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9’와 ‘SID 2019’의 등록비를 통해 모금된 총 5718만원의 기부금이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의 이름으로 전국의 각 치과대학에 전달됐다.

 


전국 치과대학을 대표해 기부금을 전달 받은 최성호 학장은 “매년 SID와 A.T.C Implant Annual Meeting을 통해 전달되는 신흥과 신흥연송학술재단의 마음을 감사히 받고 있다. 기부금이 치과계에 환원되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흥은 “지난 10년 동안 SID가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많은 선생님들의 기대와 성원 덕분”이라며, “지나온 10년 동안 보내주신 마음을 앞으로 10년, 그리고 그 이상의 역사를 통해 보답하겠다” 밝혔다. 

 

 

===========================<조규성 SID 2019 조직위원장 인.터. 뷰>

“젊은 피 수혈로 SID 업드레이드 기원”
쌍방향 소통 강연 시도 성과 뿌듯

 

1, 2회 조직위원을 거쳐 3회째부터 지난 8년간 SID 조직위원장을 맡아 치과계를 위한 알찬 심포지엄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 온 조규성 SID 2019 조직위원장이 이번 심포지엄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현재 연세치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내년 8월이면 35년간의 공직생활도 마무리하고 정년퇴임한다.

조 위원장으로부터 지난 10년간의 소회와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


▲SID 조직위원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부탁드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주요하게 다뤄졌던 내용들을 총 리뷰하고 정리하면서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의미가 있다. 올해로 조직위원장을 마무리하게 된다.

SID가 치과계 대표적인 심포지엄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지난 10년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 이제는 든든한 후원자로 남으려고 한다. 조만간 새로운 조직위원장과 위원들이 꾸려질 것이다. 젊은 피가 수혈돼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SID가 더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심포지엄에 Live Surgery를 시도한 것을 비롯해 전례 없던 Discussion Battle, 전자투표 등을 새롭게 시도했다. 이를 통해 일방적 전달 방식의 강의가 아닌 쌍방향으로 청중과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연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이 뿌듯하다.

특히 신흥 주최의 심포지엄 행사임에도 회사의 이익을 배제한 채 모든 과정을 조직위원회 주도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일임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인상에 깊이 남는다.


▲임상가로서 치료원칙과 조언을 들려준다면.
지난 30년간 임상을 하며 지켜본 결과 임플란트 트렌트는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변화했다. 그동안 테크니컬한 신제품들이 수없이 등장했고 또 사라졌다. 그 과정에서 롱템 데이터가 없는 제품을 사용했다가 고생도 많이 했다.

자동차는 10년 정도 타지만 임플란트는 그보다도 더 오래 써야한다. 최소 3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 반드시 롱템 데이터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 EAO, ITI 등에서 3-4년 마다 검증된 임상데이터가 정리된 저널이 나오는데 객관적인 기준을 삼는데 참고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