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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애 평가·치료법 공유

대한노년치의학회 섭식연하장애재활연구회 학술집담회 성료
12월 ‘구강운동촉진기술(OMFT) 이론·실습 강의’ 예정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 산하 섭식연하장애재활연구회(회장 고석민·이하 연구회)가 지난 9월 30일 신흥 본사 11층 세미나실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희순 교수(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작업치료학과)가 연자로 나서 ‘비디오투시 연하검사에 기반 한 연하장애 평가와 치료의 종합적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우희순 교수는 현재 대한연하재활학회 학회장 및 대한연하장애학회 정책이사로서 강의 서두에 섭식연하장애에 대한 각 직역 간 협진의 중요성과 함께 구강위생관리를 통한 흡인성 폐렴 예방의 최전선에 있는 치과의사의 역할이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은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구강준비기 및 구강기, 인두기 등 삼킴의 순간을 투시하는 비디오투시연하검사(Video Fluoroscopic Swallowing Study, VFSS)를 설명하면서 삼킴 관련 7개의 밸브(valve)를 중심으로 단계별 검사 결과에 어떤 중재(intervention) 치료를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짚었다.

특히 책과 강의로만 접했던 VFSS에 대해 삼킴 장애 단계별로 동영상을 재생해 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은 물론, 질문과 답변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해 줬다. 

학술집담회에 참가한 김효정 치과위생사(연세대 예방치과학 대학원)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연하장애에 대해 비디오투시연하검사 증례 동영상을 통해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고석민 연구회 회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연하장애 환자에 대한 대응은 치과의사의 시대적 역할이다. 다양한 임상 상황과 연하 단계별 원인에 따라 치과의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대처법을 제시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12월 16일(월) 예정된 후속 학술집담회에서 ‘구강운동촉진기술(OMFT)에 관한 실습을 겸한 이론과 실제 적용’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 강의를 기획한 이정옥 이사는 “향후 지역통합돌봄사업(커뮤니티케어)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내용이므로, 연말 송년회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기록해 놓고 꼭 참석하기를 적극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