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수면의학 최신 연구에 관련된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진우·이하 수면학회)가 지난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Society) 학술대회 2019’에 참가했다.

세계수면학회는 WSF(World Sleep Federation)와 WASM(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이 지난 2016년 결합한 세계최대규모의 수면학회로, 이번 학술대회는 수천여명의 전세계 수면의학자들이 참석해 12개의 keynotes, 17개의 강의, 89개의 심포지엄, 1,121 포스터를 통해 세계 수면의학 최신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계수면학회에서는 박지운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와 오드리윤(스탠포드 수면 클리닉 연구원)이 연자로 나서 ▲Sleep disturbance as a causative factor of inflammation and comorbidities in high disability temporomandibular disorders ▲Short lingual frenulum, mouth breathing and maxillofacial development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태일호 원장(아림치과병원), 김수정 교수(경희치대), 조정환·백승학 교수(서울치대 교정과) 외 경희치대 교정과 전공의들이 세계수면학회 학술교류에 참여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한치과수면학회는 작년에 인준학회로 새롭게 출발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임상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회로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이했다.

치과에서의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으며, 치과의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면장애의 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11월 1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구, 제1강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