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개원준비 부족고민 단비가 될 ‘멘토’

옥용주 원장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1기 배출
턱관절·교정·임플란트 등 임상부터 경영까지


경험 많은 선배 개원의가 임상술식과 함께 보험, 세무, 상담 등 치과경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옆에 붙어 알려준다면 어떨까. 더불어 치과의사의 삶에 대한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까지 들을 수 있다면···.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병원)이 지난 6개월 간 젊은 후배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프로그램은 옥 원장이 10여년의 개원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마주할 시행착오를 줄여줘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개원예정의나 신규 개원의 등 젊은 원장들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는 턱관절·교정·임플란트·예방·보존치료 등 임상강의는 물론, 마케팅·보험·세무·직원경영·심리·상담 등 치과경영 관련 주제들을 통섭해 다루며, 옥용주 원장 특유의 열정으로 재미를 더했다.

 

항상 세미나를 쫒아 다니며 임상과 치과경영 전체에 대한 퍼즐을 하나씩 모으며 치열하게 살았다는 옥용주 원장은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워진 많은 환자들이 우리의 클리닉을 찾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치료하기에 앞서 꼭 필요한 것이 원장님 자신들의 힐링과 행복이다. 이를 통해서 안정된 클리닉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 원장은 “환자한테 존경받는 치과의사가 더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해 봤다. 참가자들에게 내가 가진 지식과 지혜들이 도움이 됐길 바란다. 다음 기수에서는 보다 체계적으로 내용을 더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정준오 원장은 “준비 없이 맞은 폭우에 찾은 우산 같은 세미나였다. 행복한 멘토를 만난 이후로 저는 더 행복한 영혼을 가지게 됐고 치과도 잘된다. 힘든 개원 환경 속에서 비 맞고 있는 친구들을 몽땅 이 우산 속으로 불러 모으고 싶은, 한마디로 인생세미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