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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 환자, 위장암 위험 높다

위장암 발생 위험 1.23배↑ 사망 위험 1.59배↑
연구진 “위장암 위험 예측 지표 될 것”

치주염 환자일수록 위장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중국 안후의의대 연구팀이 미치주과학회가 발간하는 SCI 국제학술지 ‘임상치주과학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이 치주염과 위장암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 치주염 환자의 위장암 발생 위험은 1.23배,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1.59배 더 높았다. 특히 위장암 중에서는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2배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위장암 발생 위험은 10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또한, 위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8세 이상인 북미 환자를 대상으로 한 9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다.


각 참여자의 구강 건강 상태는 자가보고를 통해 평가했으며, 흡연과 관련한 변수는 보정됐다.


연구팀은 “치주염은 위장암 위험을 예측할 지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