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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지부 ‘영호남친선 달빛동맹’

’양 지부 우정 돈독 “소외계층 의료봉사도 함께”
지부 회원간 친선교류 확대 노력

 

이른바 ‘영호남 친선 달빛 동맹’을 맺은 광주지부(회장 박창헌)와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지난달 23일과 24일 광주에서 친선교류 및 치과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양 지부간 친선교류를 축하하는 환영 만찬이 광주지부 15명 및 대구지부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진 소개, 축사, 건배제의, 친선 교류방문을 기념하는 선물 전달 등이 이어졌다.


이날 환영 만찬에는 특별히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참석 “광주지부와 대구지부가 서로 왕래를 하면서 더욱 협력하고 화합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튿날인 24일에는 광주광역시 월곡동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독립투사 후손인 고려인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이동버스 2대를 동원, 다모아 어린이공원에서 치과의료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구강용품 지급은 물론 구강검진 및 상담, 충치치료, 잇몸치료, 잇솔질 교육, 치석제거, 레진, 치주치료, 보존치료 등 치과의료 전반에 걸친 진료를 활발하게 이어갔다. 아울러 성금 200만원과 후원물품인 쌀과 라면을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와 고려인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치과의료봉사는 물론 성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해주신 양 지부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발전·화합 위해 지속 방침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은 “광주지부와 대구지부가 영호남 친선과 화합에 솔선수범하고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함께 의료봉사까지 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양 지부는 회원 간 친선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랑 받는 치과의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은 “이번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 치과의료봉사를 통해 고려인 마을 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영호남 회원 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지속해서 교류해 함께 발전하는 치과의사회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지부와 대구지부는 지난해 10월 27일 광주지부가 대구지부를 방문해 영호남 친선 달빛 동맹 협약을 맺고 친선과 화합에 앞장서고자 교류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