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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따뜻한 연말 위한 ‘사랑 나눔’ 실천

장애인 학교·미얀마 양곤서 봉사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의 온정이 한파 속에서도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12월에 장애인 학교, 미얀마 양곤 취약 계층에 이동 진료, 진료비 지원 등 국내·외로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이동 진료로 실천하는 장애인 사랑
지난 6일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경기도 양주시 양주도담학교 재학생 40여 명에게 이동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금기연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장주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부센터장을 포함한 장애인치과병원 봉사단 12명의 의료진은 지적장애, 자폐, 뇌병변 등의 장애를 가진 재학생에게 구강검진과 충치치료,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을 진행했다. 그 밖에 현장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료비 지원과 함께 별도의 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기연 원장은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장애 학생에게 직접 찾아가는 이동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얀마에 건넨 사랑의 손길
또 서울대치과병원은 미얀마 의료취약계층에도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서울대치과병원 봉사단은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주)두산과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단장인 김영재 진료처장을 필두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주)두산 임직원 총 13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공공구강보건 역량강화와 구강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미얀마 양곤시내 의료취약계층 어린이 130여명에게 충치·보존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를 실시했다.


또 양곤치과대학교 강당에서는 해당 대학교수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 역량 강화를 주제로 SNUDH & UDM-YGN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해 미얀마의 구강보건증진과 임상치의학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재 진료처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해외 소외계층에게도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개발도상국가의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