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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대표 선출 전까지 비대위 체제 전환

홍수연·김기현 위원장 내정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기존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건치는 지난 12월 7일 제32차 정기총회를 갖고 대표자 공석에 따른 업무를 대체하기 위한 특별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먼저 홍수연·김기현 공동대표를 비대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아울러 비대위원장은 차기 집행부를 구성하고,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중앙집행위원장으로는 문세기 기획국장이 내정됐다. 더불어 추후 비대위원장 내정자 임명은 운영위에 위임키로 했다.


비대위는 신임대표자가 선출되기 전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차기 대표자 및 감사의 임기는 운영위에 위임됐다. 또 비대위 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김용진 감사는 직무가 1년 연장됐다.


이후 진행된 ‘건치 올해의 인물상’ 시상식에서는 김세영 치협 고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건치 지역의원기금 후원식과 활동·결산보고가 이어졌다. 후원식에서는 외국인이주노동자 치과진료소로 알려진 ‘함께아시아’(위원장 고순언)가 총 1200만원의 기금을 후원받았다.


홍수연 공동대표는 “대표 입후보자가 없는 상황이지만,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 해결될 문제”라며 “차기 대표 선출 전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기현 공동대표는 “올해 30주년 행사를 치루고 회원들과 더불어 많은 일들을 했다”며 “마음이 무겁지만, 우리 건치 회원들의 힘을 믿는다. 저는 오히려 이 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해서 좀 더 단단하고 튼튼한 건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그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은 “이전부터 진보적 가치를 추구해온 건치인 만큼, 치과계 브레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