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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과거·현재·미래 역사 의식 고취

대한치과의사학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의료윤리, 임상, 역사 등 다양한 시각 다뤄

 

역사와 윤리, 임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학문적 시선을 통해 치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는 강연이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김희진)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2월 8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2019년 마지막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와 윤리, 임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학문적 시선을 통해 치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끌었다.

 

강의는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의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오스트리아 여행’으로 시작됐다. 권 원장은 치의학을 오스트리아 여행기에 녹이며 유쾌한 강의를 펼쳤다.

 

김준혁 위원(연대치대 치의학교육센터)은 ‘전문직업간 협력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갖춰야 할 윤리적 가치와 우울증, 자살 등 정신건강에 관한 측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강연했다.

 

류인철 교수(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한국 현대 치의학의 발달사’를 통해 1950년대를 기점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의학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윤은순 교수(서울신학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는 ‘최초의 여성치과의사 최매지의 생애와 활동’을 통해 최초의 여성치의 독립운동가 최금봉 여사의 일대기를 다뤘다.

 

이송현 씨(연대치대 박사 과정)는 ‘북한 치과의사의 삶’을 주제로 평양의학대학에서 구강의사로서 활동한 경험을 비롯해 현재 북한 치과계가 겪고 있는 시장주의 형성에 대해 알렸다.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 치과의원)은 ‘프로페셔널과 전문인 윤리’를 통해 치과의사로서 갖춰야 할 윤리 의식과 프로페셔널 정신에 대해 심도 있게 강연했다.

 

김상환 원장(메타디치과의원)은 ‘수면과 턱관절’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턱관절장애의 원인과 인체에 미치는 다양한 병증에 대해 발표했다.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는 ‘Canal Negotiation 은폐된 비밀’이라는 주제로 근관 치료 과정 중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법과 임상 노하우를 공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최한 김희진 대한치과의사학회 회장은 학회 회원들과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치의학에 대한 역사의식과 인문학의 중요성을 많은 치과의사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취지를 전했다.

 

김 회장은 또 “학회 발전과 소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며 관련 도서 출간도 준비 중”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