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의학의 최신 흐름을 공유할 학술의 장이 펼쳐진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오상천·이하 디지털치의학회)가 춘계종합학술대회를 오는 2월 23일(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과 남촌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임상을 즐겁게 하는 디지털 치의학’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6명의 연자가 나서 디지털 치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접근법들을 소개한다.

특히 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최신 장비·재료부터 보철 치료 중 필요한 임시치아의 디지털 제작·사용법까지 디지털 진료 시스템 전반에 걸친 모든 정보를 포괄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메인세션과 페러럴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메인세션은 지하 1층 승산강의실, 페러럴세션은 바로 옆 남촌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메인 첫 세션에서는 ‘Enhancement for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김희철 원장(W화이트치과의원)과 김영준 대표(이마고웍스)가 각각 ‘What's New in 2020’, 'Deep Learning for Digital Dentistry‘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Practical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김범수 원장(과천 연세스위트치과병원)과 고동환 소장(디랩치과기공소)이 각각 ‘Milling vs Printing’, ‘진단 과정을 통한 디지털 임시치아의 유용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Entry to The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의원)과 박시찬 원장(창원 늘푸른치과의원)이 각각 ‘디지털의 시작과 시행착오’, ‘디지털 치과 단계적 확장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메인 마지막 세션에서는 ‘New Paradigm in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김종은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와 박 찬 교수(전남치대 보철과), 이현종 교수(부산치대 보철과)가 각각 ‘Digital Jaw Motion Tracking’, ‘Zirconia 3D Printing’, ‘임플란트 크라운의 CAD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는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치의학의 최신흐름에 대해 조망한다.

패러럴 세션에서는 치과위생사와 디지털 교정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가 공유된다.

먼저 오전에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디지털 임플란트 워크플로우, 디지털방법을 이용한 예방치료, 치과건강보험 동향 및 산정기준 등 치과위생사에게 유익한 정보가 제공된다.

이어 오후에는 3D프린터를 이용한 교정 장치의 제작부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디지털 모형의 가상 셋업까지 디지털 교정에 관한 다양한 접근법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참석자들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학술대회 종료 후에는 디지털치의학회 총회도 함께 열리며, 이번 총회에서는 류재준 고대안암병원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학회측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