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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치의학대학원 동창회 예비 치의 후배에게 ‘사랑의 멘토링’

‘우리는 치과의사다!’ 주제로 졸업생 진로·고민 나눠
‘DCO SNU 2020’ 성료


치과의사 동문 선배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예비 치과의사들에게 격려와 사랑의 조언을 건넸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박희운)가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DCO SNU 2020(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0)’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CO SNU는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 회원(74회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치과계 입문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치과의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허수복 DDH 대표(루센트치과의원)가 ‘디지털 치과학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에 대해 강연했고, 이어 정관서 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신협 활동 내용 소개와 개원 및 병원 운영에 대해 강연했다.


초청 강연에 이어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선·후배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졸업 후 진로, 개원, 진료, 치과계 미래 등 향후 치과의사의 삶에 대한 졸업생의 고민을 나누는 방식으로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그 밖에 허희경 소프라노의 축하공연, 백순지 동문(23회)의 건배사에 이어 서혜미 동문(74회)의 답사가 있었다.

 

박희운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는 온전히 74회 후배들을 위한 자리다. 많은 강의와 시험을 헤치고 걸어온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행복한 치과의사가 되는 길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행복한 치과의사로 살아가며 주변까지 행복하게 하는 치과의사가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치과의사 면허증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환자의 소중한 몸을 감당하고, 치료를 책임지는 의료인으로서 치과의사의 무게를 가볍게 판단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오늘날 4차 산업혁명 물결로 인한 변화를 진료실 안팎으로 쉽게 느낄 수 있다. 직분에 충실하며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인술을 베풀고,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노력하는 참 의료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전한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은 새내기 치과의사가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추진해 왔다. 매년 400여 명이 참여하는 ‘개원성공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근관치료나 턱관절 등 고급 주제로 엄선한 ‘임상 아카데미’를 분기마다 개최하고 있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청년 치과의사들이 국민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책임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김민겸 치협 재무이사를 통해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박희운 회장과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허수복 DDH 대표, 정관서 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