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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병원의 비밀노트’ 개정증보판 출간

‘100년을 이어갈 치과’ 슬로건 병원운영 노하우 담아
김동석 원장, 치과 경영 핵심 ‘함께하는 리더십’ 강조

“구성원들이 기꺼이 따르고 싶은 훌륭한 리더는 전지전능한 사람이나 성인(聖人)이라기 보다는, 도덕적으로 정직하고 현 상황에서 자기가 맡은 분야를 넘어서는 유능한 식견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하에게 영감을 주고 미래를 꿈꾸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치의신보를 통해 매달 추천도서를 소개해 온 김동석 원장(춘천예치과의원)이 기존 출간된 ‘성공 병원의 비밀노트(저자 김동석·송호용/(주)글로메디스)’에 리더십, 공동개원의 이야기를 새롭게 담아낸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100년을 이어갈 치과’를 슬로건 삼아 15년 간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공동개원병원의 모범이 된 저자들의 리더십 노하우가 담겨있다. 이에 원장의 직함을 두고 ‘한 기관의 장(長)’이라 정의하며 학습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책을 통해 저자는 리더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가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함께 갖추기 위해서는 모두가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직원들이 새로운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 취하고, 이를 분석·종합해 개인이나 팀 그리고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습하는 조직’의 저자 피터센게의 논리와 일맥상통한다. 피터센게가 학습하는 조직의 조건을 두고 제시한 다섯 가지 규율로는 ▲시스템 사고 ▲개인적 숙련 ▲정신모델 ▲공유 비전 구축 ▲팀 학습 등으로, 직원들의 능동적인 자세가 결과적으로 조직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2명에서 8명의 오너십 인적 확장과 100평에서 500평이라는 규모의 확장을 경험하면서 결국 아름다운 공동개원의 끝은 결국 병원의 지속가능성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병원의 라이프사이클에서 쇠퇴기를 거치지 않고 지속적인 안정 성숙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진화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