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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치대순위 서울대 29위

QS, ‘2020년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 발표
1위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2위 암스테르담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대학교가 세계 대학 평가에서 ‘치의학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치과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29위로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큐에스(Quacquarelli Symonds·이하 QS)가 지난 4일 ‘2020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0)’를 공개했다. 이번 순위는 ▲학계(연구) 평판 ▲졸업생 평판 ▲논문당 피인용도 ▲H-인덱스 등 네 가지 지표를 이용해 평가한 결과다.


1위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대학교가 차지했다. 이어 2위 암스테르담대(네덜란드), 3위 미시간대(미국), 4위 홍콩대(홍콩), 5위 하버드대(미국), 6위 동경대(일본), 7위 예테보리대(스웨덴), 8위 카롤린스카 연구소(스웨덴), 9위 베른대(스위스)·캘리포니아대(미국) 순이었다.


국내 치과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29위로 유일하게 50위권에 들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졸업생 평판(17위)과 H-인덱스(18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학계평판(32위)과 논문당 피인용도(46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46위로 이름을 올렸던 연세대는 5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2개 치과대학을 50위권 내에 올려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이 7개 대학을, 네덜란드·스웨덴·스위스·브라질이 각각 3개 대학을 올렸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학계 평판’은 전 세계 학자 9만5000여 명에게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기관을 10개까지 선정 받아 산출했다. ‘졸업생 평판’에서는 인사 담당자 4만5000여 명에게 우수한 성과를 낸 인력의 출신 대학을 조사했다. ‘논문당 피인용도’는 논문 당 인용횟수를, ‘H-인덱스’는 연구자당 논문 인용 빈도를 통해 산출했다.


지난 2019년 평가에서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1위를 차지했으며 암스테르담대가 2위, 킹스칼리지런던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