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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회장 선거 3파전 ‘후끈’

기호 1번 정영호·기호 2번 정영진·기호 3번 김갑식 경합
4월 10일 병협 총회서 선출, 지역·직능별 선출위원 39명 투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이하 병협)가 후보자 등록을 마감, 제40대 회장 선거전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병협이 지난 3월 27일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에 정영호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기호 1번), 정영진 강남병원 병원장(기호 2번), 김갑식 서울특별시병원회 회장(기호 3번)이 후보자로 나서 ‘3파전’ 구도가 됐다. 당선된 후보는 회장으로서 향후 2년간 병협의 대소사를 주관하게 된다.


이번 선거 후보는 ‘대학병원계와 기타 병원계가 1회를 초과하지 않고 번갈아 회장을 담임한다’는 임원선출 규정 3조 ‘회장 담임의 기본 원칙’에 따라 대학병원을 제외한 중소병원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정영호 기호 1번 후보자는 소개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병원계가 미증유의 경영 위기에 처했다. 이는 향후 의료계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문화까지 바꾸게 될 것”이라며 “역량을 최대한 쏟아부어 이번 위기와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의료 인력 수급난 해소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영진 기호 2번 후보자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한 병원들의 보상과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병원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향후 병협 업무의 연속성을 담보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현안을 논의, 올바른 병원경영 개선환경 조성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갑식 기호 3번 후보자는 “회원병원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책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지역 및 직능단체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또 사무국 전문성 강화 및 재정안정화를 도모하고, 대국민 사회공익 활동 강화로 병협 위상을 높이겠다”고 출마의 변을 내세웠다.


한편, 선출은 4월 10일 제61차 병협 정기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사전 구성된 임원선출위원 39명(지역별 19명·직능별 20명)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당선 득표는 과반수로 규정돼 있으며, 미달할 경우 상위 2명의 결선 재투표를 진행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