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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합, N번방 사건 명확한 처벌 촉구

수십만 명 가담 ‘충격’…불법촬영물 엄격 금지해야
피해자 치유가 성폭력 사건 해결 핵심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N번방 성폭력 사건 가해자 처벌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연합이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N번방 성폭력 사건의 제대로 된 해결과 더불어 성평등한 사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보건연합 측은 이번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해당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 ▲피해자 회복지원 ▲성폭력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향상이 필요 ▲여성차별 근절 및 여성인권 향상 등을 촉구했다.


보건연합은 “성 착취물이 불법 제작·유포된 일명 N번방 사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역대 최다 동의를 기록하며 전국민적 분노로 표출되고 있다”며 “범죄의 잔혹성 뿐 아니라, 많게는 수십만 명이 이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연합은 “적절한 처벌이 없다면 또 한 번 사회가 성폭력을 관용하고 심지어 방조하는 셈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불법 촬영물의 창작·유포·소비·소지를 제대로 금지해야 하며, 보건의료인으로서 성폭력 사건의 해결 핵심은 무엇보다 피해자의 치유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