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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대여치 신임 회장 선임

제34차 정기총회, 신은섭 수석부회장 선출
▣ 인터뷰/이민정 대여치 신임회장

 

이민정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수석부회장이 신임 대여치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여치는 제34차 정기총회를 지난 4월 23일 서울 쉐라톤팔래스 호텔에서 열고 신임 회장에 이민정 대여치 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에 신은섭 대여치 부회장을 각각 확정했다.


두 당선인은 앞서 2월 4일 열린 대여치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에 추천된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회계연도 사업, 결산, 감사보고를 통과시키는 한편 ▲여성인권위원회 발족 ▲치협 내 양성평등위원회 추진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준비 등의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인준했다.


특히 ▲제4조에 장학 사업에 관한 사항 추가 ▲제25조에 여성 인권위원회 항목 추가 등 대여치 정관을 개정하는 안건이 상정돼 논의를 거친 후 통과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박인임 회장은 “APDC의 성공적 개최와 이지나 FDI 상임위원 당선 등은 대여치의 커다란 자랑이 됐다”며 “이제는 여성인권위원회 출범 등 사회적 책무를 감당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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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이민정  대여치 신임회장

 

“젊은 여치 참여율 높일 것”

여성 대의원 확대 
창립 50주년 준비 만전

 

“대여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여성 치과의사의 참여율을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이민정 대여치 신임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젊은 회원의 참여율 제고와 대의원의 여성 비율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회원 참여율 제고와 관련해서는 “젊은 치과의사의 참여율을 높이는 게 회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멘토 멘티 만남의 날과 풀뿌리 간담회 등을 개최해 재학 중인 여학생이나 신입 회원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 대의원 비율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이 신임 회장은 “지부별 최소 1명 이상 여성 대의원을 만들겠다”며 “여성 대의원이 추가돼 대의원총회에서도 치과계 현안에 대해 남녀가 함께 논의하는 순간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치의학회에서도 여성 치과의사가 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여치 창립 50주년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 신임 회장은 “1971년 대한여자치의학사회로 출범한 대여치는 50여 년간 여성치과의사들과 함께하며 꾸준히 발전했다”며 “50년의 대여치 역사와 향후 대여치의 미래에 대해 조망하고 토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이 신임 회장은 대여치 여성인권위원회 발족과 협회 내 양성평등위원회 신설 추진, 해외여성치과의사회 및 여성의료인 주요단체 등 유관 단체와의 교류사업, 전국지부와의 유기적인 관계 강화 등의 회무에도 무게 중심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