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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치협 학술부회장 간담회...세계 선도 한국 치의학 당부

손호현 교수 협회대상, 박소현 교수 신인학술상 시상식도

 

역대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들이 치과계 현황과 향후 치의학 발전에 대한 고견을 나눴다. 역대 학술담당 부회장 간담회가 지난 4월 22일 서울 쉐라톤 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이상훈 협회장 당선인을 비롯해 이종호 학술부회장, 김철환 차기 학술부회장, 최상묵, 김종열, 김여갑, 김영수 역대 학술담당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역대 학술담당 부회장들은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 제고의 건, 협회 당연직 부회장에 치의학회 부회장 선정의 건, 협회대상 신인학술상 상금 인상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학술신인상의 경우 현행 200만원인 상금을 대폭 올리자는 주장이 나왔다. 학생들의 학구열 상승과 연구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에서다. 또 수상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본인의 아이디어를 키워 국제학술지에 실릴만한 재능 있는 신인학자를 키우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협회 정관을 개정, 치협 학술 담당 부회장에 치의학회 부회장을 임명하는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으며, 대내외적으로 협회 부회장이라는 단어 대신 학술부회장이라는 용어의 사용 빈도를 높일 것도 주문했다.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공익 광고나 드라마를 통해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를 향상하고 코로나19로부터 국가를 안전하게 지켜낸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의 사례 등을 참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훈 당선인에게는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적극 추진해줄 것과 전임 집행부의 진행 사업을 잘 이어받아 회무의 연속성을 살릴 것을 당부했다.


#손호현 교수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46회 협회대상 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손호현 명예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협회대상 학술상을 받았으며, 박소현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가 신인학술상을 수상했다.

 


손호현 명예교수는 “3년 전 학교를 떠나 연구나 실험 현장에서는 한 발 떨어져 있지만 한국의 치과 임상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훌륭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기초적으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여러 교수님들이 기초연구 분야에서도 많은 업적을 이뤄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 치의학계를 만들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박소현 교수는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학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축소 개최돼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렇게 라도 시상식이 진행돼 두 분의 공로를 치하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협회장 당선인은 “대한민국 학술이나 진료 수준은 세계적”이라며 “이만큼 발전할 수 있기까지 학술을 담당하신 여러 부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