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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패기 ‘신·구 조화’ 탕평 인사 주목

마경화 보험부회장 연임, 젊은 이사·여성인재 등용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제도’ 등 주요공약 본격추진
31대 집행부 임원 구성 완료


이상훈 협회장이 이끄는 제31대 치협 집행부 임원진이 구성을 완료,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협회장과 부회장 10인, 이사 22인 등 총 33인으로 구성된 이상훈 집행부는 회무 경험이 많은 베테랑과 젊은 신인의 조화, 다양한 선거캠프에서 등용한 탕평 인사가 특징이다.


상근보험부회장직에는 마경화 부회장이 연임해 치협 건보정책의 전문성과 연속성, 대정부 신뢰관계를 이어가며, 치협 살림을 총괄하는 총무이사직은 최치원 전 치협 부회장이 맡아 안정감을 더했다.


1인1개소법 사수모임 대표로 활약했던 김용식 치무이사가 관련 보완입법에 전문성을 갖고 회무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임 집행부에서 국제파트를 담당했던 나승목 부회장이 지부담당부회장으로 계속하는 가운데, 이진균 국제이사가 연임해 국제 관계에서의 연속성도 담보됐다.


학술, 수련고시이사를 각각 맡게 된 김의성, 전양현 교수는 각 관련 학회 장급 인사로 관련 제도 운영에 있어 중량감이 기대된다. 이 밖에 이민정 여성부회장과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 등 여성임원이 3명으로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는 젊은 여성인재로 집행부 주요공약인 보조인력문제 해결에 큰 활약이 기대된다.


이상훈 협회장은 앞서 최우선 공약으로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제도’를 내세운바 있다. 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가 곧바로 구성돼 구체적 제도 추진계획 수립 및 관련 유관단체와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당장 이달부터 돌입하는 건강보험 수가협상에서 치과계에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건보적용 노인보철 보장범위 확대 등 주요 치과건보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6월 새롭게 개원하는 21대 국회에 발맞춰 ▲비급여 수가표시 광고금지 의료법개정 ▲1인1개소법 보완입법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 국회 관련 정책들이 신속히 준비될 예정이다. 이 밖에 외부 회계감사 도입, 집행부 임직원과 직접소통 앱 개발, 젊은 회원 참여 확대 등 투명한 회무와 소통을 중시하는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훈 협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전국 지부와 소통하며 치과계를 위해 3년 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