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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슈바이처 봉사정신에 감사

임종성 원장, 제13회 세계인의 날 법무부장관상 수상
미얀마 현지 봉사 10년, 현지 치의 초청 교육 지원도

 

임종성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 해외봉사단장이 지난 5월 20일 법무부 주관 제13주년 세계인의 날 정부 포상식에서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종성 단장은 인천공항 출입국센터 입주 난민을 위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무료치과진료 및 상담을 제공해 오고 있다. 또 센터 내 치과 진료장비를 무상으로 설치해 입주 난민의 건강권보장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2002년부터 최근까지 인천 중구 제일교회에서 외국인노동자 및 다문화가족들에게 무료치과진료를 진행해 오는 등 외국인 인권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해외자원봉사로는 2002년 캄보디아, 2011년 방글라데시, 2012년 인도네시아, 2013년 필리핀 등에 이어 2010년부터 현재까지는 미얀마 치과진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미얀마는 최근 10년 동안 3달에 한 번 정도 방문해 양곤 농아학교와 네피도 양로원, 타웅지  고아원시설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한 무료치과진료를 실시했고, 2016년에는 수도인 네피도에 네피도치과병원 설립을 주도하며 방사선촬영기자재, 유니트체어 등을 개인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4년 전부터 사비로 3달 주기로 미얀마 치과의사 2명을 한국으로 초대해,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을 비롯한 여러 개인 클리닉에서 연수를 받게 하는 등 미얀마의 치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 이에 미얀마 정부 및 현지 치과계에서는 ‘미얀마의 슈바이처’라는 별칭을 얻었다.

임종성 단장은 “나에게 봉사는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활동이다. 내 작은 봉사로 기뻐하는 미얀마 치과의사들, 국민들을 보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이번 법무부장관상을 받게 돼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인천시치과의사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