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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병원, 코로나19 대응 영문지침 제작

미국‧캐나다‧일본 치과대학 등 잇따라 요청
선별‧진료 프로토콜 및 문진표 작성 노하우 총망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하 연세치대병원)이 코로나19 대응 영문 지침을 제작, 해외 여러 대학에 전파하는 등 국제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연세치대병원이 오늘(26일) 해외 치과대학들의 연이은 요청으로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 영문판을 제작‧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UPenn),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일본 도호쿠대학교 치과대학 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연세치대병원 측에 코로나19 대응 지침 자료 제공 협조를 요청해 왔다.


이에 연세치대병원은 환자의 예약부터 진료 및 치료까지 과정별 대응 지침을 담아낸 영문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했다.

 

가이드라인은 약 10쪽 분량으로 이뤄졌으며 예약, 출입, 접수 등 총 3단계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선별하는 환자 스크리닝 시스템, 의료진 개인보호장비 착용 및 진료 공간 소독 등 환자 진료 프로토콜, 시설 보호와 교직원 감염관리를 위해 병원에서 실시한 주요 대응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가이드라인 내 보호장구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을 포함해 이해를 돕고, 현재 적용 중인 문진표 내용도 부록으로 추가해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덕 연세치대병원장은 “가이드라인이 안전한 진료를 위해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해외 여러 기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앞으로도 모범적인 대응으로 병원을 찾는 모든 분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