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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현 수련고시이사 “수련, 고시 부분 분리 필요하다”

수련기관·지역별 연차교육 질 향상시킬 것
문항 개발·출제 후 검토과정 반드시 있어야
<회원 곁에 31대 집행부 Who Is? What Doing?> 인터뷰 : 전양현 수련고시이사

“무리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련부분과 고시부분의 분리는 필요하다.”


전양현 수련고시이사가 향후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수련고시의 수련과 고시 부분 분리를 첫손으로 꼽았다.

 

전 이사는 “우선적으로 수련부분과 고시부분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국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련부분과 고시부분에서 보완해야할 점을 제시했다. 전 이사는 “수련부분에서는 기관별 그리고 지역별 연차교육의 질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고, 고시부분에서는 출제된 문제의 검토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전문의 시험에 대해서는 문항공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전문의 시험에서 문항공개라는 분수령을 넘어야 할 것 같다”며 “문항의 난이도는 각 학회에서 조절하지만 공개된 문항의 객관성과 타당성, 적합성은 모두의 공감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증례발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전 이사는 “전문의 시험 2차는 아직 주관식 문항이라는 대안으로 진행되는 상황인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전문의 시험과 전공의 교육이 이뤄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례발표는 외국전문의 시험의 기본”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증례발표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전문의 시험 경과조치에 대해서도 “회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전문의시험 경과조치에 따른 절차가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양현 수련고시 이사는 1990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경희의료원 구강내과 인턴 및 레지던트, 뉴질랜드 오타고 의과대학 박사 후 과정, 경희의료원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 센터장, 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미국 메릴랜드 치대 객원교수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양현 수련고시이사는 “지난 몇 주 간 처음 협회 일을 접해 정신이 없었다. 차근차근 인수인계를 받고 업무에 임하니 이전 수련고시 이사님을 비롯해 여러 수련고시국 직원이 수고를 많이 했고, 체계를 잘 잡아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협회 수련고시이사로서 최선을 다 해 회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