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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 윤리 교육 ‘한걸음 더’

치위협, 치위생윤리 교육 세미나 성료
윤리 중요성 강조 · 현장 수업사례 공유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들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윤리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치위협은 지난 7월 29일(수) 신흥연수센터 11층에서 ‘전국 치위생(학)과 치위생윤리 담당자 대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더욱더 대두하고 있는 보건의료계의 윤리문제를 바탕으로 치위생계에서도 필수로 함양되어야 할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치과위생사들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전국 대학에서부터 올바른 윤리교육을 할 수 있도록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세미나 세션은 ▲치위생윤리 무엇을 가르칠까?(박정란 백석대 교수) ▲치위생 윤리 왜 중요한가?(황윤숙 한양여대 교수) ▲현장의 수업사례(김영경 충청대 교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 박정란 교수는 지난 3월 치위협에서 발간한 ‘치위생윤리’ 교재를 중심으로 치위생윤리 교육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교재에서는 어떤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는지 설명했다. 또 치위생윤리는 전문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도리와 의무임을 강조하고, 이에 따라 치과위생사가 다양한 상황에서 윤리적인 절차를 거쳐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된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세션 강연에서 황윤숙 교수는 치위생윤리는 법이나 어떤 규칙에 의해서가 아닌 자율적,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서 이뤄지는 실천행위라고 설명했다. 또 김영경 교수는 다양한 의사결정 모형과 이를 접목한 윤리 수업 방식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막연하게, 또 부담스럽게 윤리에 대한 생각을 가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임춘희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위협은 그간 치과위생사 윤리강령 제정, 치위생윤리 교재 출간 등의 노력을 통해 보건의료계 종사자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오늘 세미나가 치위생윤리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원활한 교육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치위협은 이번 세미나에 이어 앞으로 치위생윤리에 대한 교육 현장의 요구를 수렴하기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