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돛 올렸다

내년 10월 2일 치협 100주년… TF 본격 가동
2022년 1월 학술대회·기자재전시회 개최 목표

 

치협이 오는 2022년 1월 개최를 목표로 치협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준비한다. 회원들이 참여하는 ‘치과의사 한마당’의 축제로 한국 치과 역사 100년에 대한 회원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의 새로운 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TF 회의가 지난 1일과 10일에 연이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는 홍수연 부회장, 김철환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 김의성 학술이사, 이진균 국제이사, 함동선 재무이사, 김영삼 공보이사, 황재홍 자재표준이사, 정재호 정책이사 등이 참여해 행사의 규모와 개최시기, 운영형태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치협 100주년 기념사업단 구성에 대한 안건을 8월 치협 정기이사회에 상정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공식화하기로 했다. ‘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규정’ 등 행사준비를 위한 별도규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F 회의에서는 우선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를 치협이 단독으로 주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가안으로 오는 2022년 1월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진행하는 일정을 추진키로 했다.


치협은 최초 단체 창립일을 1921년 10월 2일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총회일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81년 4월 5일 경주에서 열린 제30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사항이다. 이에 따라 2021년 10월 2일이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날이나, 행사개최 장소 및 제반사항 준비여건 등을 고려해 행사일정을 조정해 추진한다.


100주년 기념사업단이 구성되면 행사개최 장소 섭외·계약, 학술프로그램, 기념행사내용 등의 논의에 속도를 내는 한편, 대회원·국민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 행사에는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참여토록 독려해 치과계 축제 한마당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홍수연 부회장은 “치협의 회무에 일반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한 상황에서 100주년 행사가 회원과 만날 수 있는 길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치원 총무이사는 “코로나19와 경제위기, 치과의사 인력 과잉 등으로 회원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치협 100주년 기념을 통해 치과계 재도약의 동력을 만들어 보려 한다. 앞서 치과계를 이끈 선배들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후배들에게 새로운 유산을 남기는 일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회원들이 참여케 해 치과의사로서의 자부심과 긍지, 자존감을 높여주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