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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한국 치과계 국제표준 빛났다

ISO/TC 106 총회 최근 화상 개최
4편 심의·4편 신규 제안 위상 높여

 

세계 치과기자재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 치과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올해는 화상 총회에서 빛났다.


제56회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총회가 지난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이번 총회는 당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화상(virtual meeting)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25개국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5명, 치과의료기기업체 9명, 대학 및 치협 12명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한국은 ISO/TC 106 정회원국으로 승인된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참석해 ‘우리 기술, 우리 제품’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안해 현재까지 총7편이 발행됐다.

 

 

특히 올해 화상 총회에서도 한국이 제안한 표준 4편을 심의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됐고, 신규로 4편을 제안하기로 했으며, 표준 심의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절차인 시험소간 시험(Interlaboratory test, ILT)에도 4편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이 제안한 3건의 표준(안)은 작업반 회의가 취소되는 관계로 심의하지 못했다.


한국이 제안해 발행된 국제표준 7건은 오스테오톰, 발치겸자의 일반 요구사항, 상악동 막 거상기, CAD/CAM 상호호환성, 구강 칼 손잡이, 트레핀 버, 치과용 기구 재료-스테인리스 스틸 등이다.

 


한국대표단은 오는 10월 28일 저녁 열릴 예정인 결과 보고회 및 평가회를 통해 이번 회의에 참여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 활동을 한 식약처와 대양덴텍주식회사, (주)네오바이오텍, (주)마루치, (주)메디트, (주)메타바이오메드, (주)오성엠앤디, (주)오스템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총회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향후 국제표준을 위한 과제를 점검할 계획이다.


내년 ISO/TC 106 총회는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