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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안면영역 신경병성 통증 모델 연구 ‘주목’

김혜경 단국치대 교수팀 논문 SCI 저널 게재

단국치대(학장 이해형) 연구팀이 신경병성 통증의 표현형에 관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해외 유력 학회지에 최근 게재했다.


치대 측은 김혜경, 김미은 교수팀(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이 ‘Profiling thermal pain using quantitative sensory testing in patients with trigeminal nerve injury’의 연구 성과를 치의학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SCI 저널 중 하나인 ‘Oral Disease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 연구팀은 삼차신경손상환자의 다면적 감각 특성을 정량적 감각검사를 통해 환자의 주관적 통증 양상과 매칭되는 객관적 표현형을 찾고자 했다.


검사 결과 환자의 표현형은 3×3 matrix로 총 9가지 표현형으로 구분됐으며, 이들 중 열통증역치에 따른 표현형이 환자의 주관적 증상과 가장 잘 매칭됐다. 또 하치조신경손상과 설 신경손상 간 냉통증 역치에 대한 표현형의 발현이 다르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는 냉온자극에 대한 신경병성 통증의 표현형이 환자의 주관적 증상 및 객관적 정신생리학적 검사 결과들과 서로 다르게 연관이 돼 있고, 손상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며 “본 연구 결과는 추후 구강안면영역에서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 모델의 인간 대상 연구에서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