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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의 발레로 ‘한마음’

서여치 제4회 화합한마당 성료
발레 영상 카멜리아의 여인 감상

 

 

 

여자 치과의사들이 모처럼 만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제4회 화합한마당을 지난 17일 서예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용숙 음악평론가의 해석을 곁들여 19세기 파리의 자화상 <카멜리아의 여인 La dame aux camelias> 작품을 감상했으며, 이민정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이 참석해 서여치 측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카멜리아의 여인은 파리 사교계 코티잔 마르그리트 고티에와 그의 연인 아르망 뒤발의 이뤄지지 못한 사랑을 그렸으며, 19C 파리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쇼팽의 음악과 무용수의 섬세한 표정연기가 압권이다.


특히 이용숙 평론가는 이태리에서 탄생한 발레가 프랑스로 옮겨간 과정, 메디치 가문과 프랑스 왕가와의 혼약이 가져온 발레의 변혁과 발전, 기술에 치중한 러시아 고전발레와 스토리에 방점을 찍은 드라마 발레를 비롯한 발레의 종류와 기본 정보 등에 대해서 강의했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구와 강남구 회원이 가장 많이 참석해 최다 참가구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코로나19 1단계 방역치침에 따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을 실시했다.


이민정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서여치 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며 “함께한 이 자리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전 서여치 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도 과연 개최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좋은 가을날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행사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