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제도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최형수·이하 특위)가 지난 10월 23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초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최형수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인 이진균 국제이사, 위원인 최치원 총무이사, 김재성 법제이사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위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특위는 치협 외부 회계 감사 도입 안건을 시작으로 ▲대의원 제도 ▲선거 제도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회칙 정리 ▲치협·지부 간 상호협력 방안 등 개선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외부 회계 감사 도입과 관련해서는 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외부 감사가 어느 정도까지 도입 가능한지 범위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방향성에 대한 토론이 주를 이뤘다.
최형수 위원장은 “역사는 항상 바뀌어온 것처럼, 그간 관행이나 관습이라는 명분을 벗어나 치협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최대한 좋은 방안으로 갈수 있도록 질책도 해주고, 의견을 제시해주시면 조율하겠다. 앞으로 논의를 통해 좋은 결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