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공영홈쇼핑(대표이사 최창희)이 지난 11월 25일 중소기업 제품의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다양한 판로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 제품을 100% 편성하여 판매 지원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에 비해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제품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해예방 협력체계 구축·네트워크 활성화 ▲안전정보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소비자·사업자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가정용 믹서기’를 개선 필요 제품군으로 선정하고, 제조사가 소비자 안전을 고려해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믹서기로 인한 주요 위해사례와 안전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확산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품목별 제조·협력업체가 소비자 불만 또는 위해 사례를 반영해 사전 안전설계를 적용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희숙 원장은 “양 기관의 노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안전을 위해 유통사와 중소협력사가 협력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