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지난 11월 26일 충북혁신도시 본원에서 제4기 소비자안전모니터 해단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7월 대국민 공모 등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안전모니터는 지난 1년 4개월 간 ▲생활 속 위해정보 신고 ▲안전조사과제 제안 ▲안전 캠페인 참여 ▲ 블로그·SNS를 활용한 안전정보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해단식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활동 우수 모니터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모니터들은 온라인 회의 플랫폼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간의 안전모니터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우수 모니터에 대한 시상과 활동 인증서 수여를 진행했다. 위해정보 신고 외 안전조사과제 제안 실적이 뛰어난 최우수(1명) 및 우수(2명) 모니터에게 각 100만 원, 50만 원의 상금과 한국소비자원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활동 실적을 낸 모니터에게는 인증서와 연임 기회가 제공됐다.
제4기 안전모니터는 총 1696건의 다양한 위해정보를 신고했으며, 한국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사실조사와 위해성 평가 등을 거쳐 자발적 리콜을 포함해 총 534건의 사업자 시정조치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편승, 코로나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불법‧위해제품을 집중적으로 찾아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소비자안전 확보 및 시장질서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이희숙 원장은 “생활 속 위해요인을 찾아 없애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소비자 안전모니터의 활동이 기여한 바가 크다”며 “평소 소비자안전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경험할 수 있는 안전모니터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