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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용주 원장, 자기계발서 ‘더 원’ 출간

“남을 위한 마음, 결국 나를 위로 하죠”
너와 나는 하나…행동·감정의 본질 고찰

“당신이 지금 우울하다는 것은 외부에서 내면으로 초점을 옮기겠다는 몸의 생존 메커니즘입니다. 그래서 우울할 때는 외부 사람을 적게 만나고 외부의 문제를 내면으로 가져와서 다른 차원에서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우울증을 빠져나오지 않으면 큰 일 나는 사건이 아니라, 외부와 연결을 끊고 내부와 연결을 강화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울한 마음이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닥터 옥수수,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병원)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평소 사람들의 치아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에도 관심이 많은 옥 원장이 ‘부와 성공 행운을 끌어당기는 단 하나의 법칙’을 담은 자기계발서 ‘THE ONE(Starlight 출판)’을 최근 출간했다.


책의 제목처럼 옥 원장이 얘기하는 ‘더 원’이란 ‘너와 나로 분리돼 보이는 의식이라는 것도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모든 것이 하나’라는 개념이다. 자신과 타자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의식과 무의식이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며 의식과 생각의 방식, 마음가짐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과 이에 분출되는 행동의 본질을 정확히 인지하고, ‘너와 나’가 아닌, 타인을 나 자신처럼 대하는 ‘더 원’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책에서는 이 같은 ‘더 원’의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 마음, 관계, 성공 등 큰 네 개 주제 아래 삶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조언을 전한다. 


옥용주 원장은 참 부지런한 인물. 어린 시절 가난하고 어려웠던 삶이 인생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게 했고, 이를 통해 깨달은 것들을 실천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 결과물들을 내 갔다. 그러던 중 새벽에 일어나 자기계발에 앞장서는 ‘한국미라클모닝협회’ 회원들을 알게 됐고,  주말 아침이면 이들과 자기계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옥 원장은 스스로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모은 엑기스를 정리해 이를 필요로 하는 젊은이들, 삶에 힘들어 하는 이들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결과물이 ‘더 원’이다.


옥용주 원장은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이는 친구들에게가 아니라 나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 남이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더 공부하고 생각한 것이 공부를 재미있고 쉽게 느끼게 했다”며 “진료도 같은 것이 아닌가 한다. 환자를 위하는 것이지만 이는 또 결국 내 기쁨, 내 보람을 위한 것이다.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자기계발서의 작은 문구 하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 원’이 삶이 힘든 사람들에게 위안과 자기 계발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 원장은 ‘환자들의 옥수수(치아)를 지킨다’는 컨셉으로 ‘닥터 옥수수’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