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협, 치대 진로다각화 교과목 개설 요청

치의 16.1% “치대에 진로 교육 부족”
개원가 경쟁심화, 치의 역할 변화 필요

변화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치과의사의 역할도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치협이 치과의사 진로 다각화를 위한 교과목과 특강을 개설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11월 23일 전국 11개 치과대학에 발송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치과의사는 3000명 과잉 공급이 예상된다. 또 개원가 경쟁 심화를 비롯해 인구 고령화, 4차 산업혁명, 지역 간 불균형 등으로 치과의사의 역할에 다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 지난해 발간한 ‘치과의사 진로 다각화 실태조사 및 정책 제언 연구’ 보고서에 실린 조사 결과에서도, 설문에 참여한 치과의사들은 진로 다각화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해당 진로를 몰라서(26.2%) ▲해당 진로의 낮은 경제적 보상(21.8%) ▲치대에 다양한 진로 교육과정 부족(16.1%) ▲과다한 규제(11.6%) ▲창업지원정책 부족(7.5%) ▲정부 투자 부족(7.5%) ▲해당 진로의 낮은 사회적 지위(5.9%) ▲보수교육에 다양한 진로 교육과정 부족(3.3%) 등을 꼽았다.


이에 치협은 각 치과대학에 진로 다각화를 위한 교과목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치협은 “치과의사 대부분이 임상에 참여하고 있고, 타 분야에 대한 정보 부재가 진로 다각화를 저해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예비 치과의사가 자유롭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및 진출 가능성을 소개하는 교과목 또는 특강 등을 학생에게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