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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대 한의협 회장 홍주의 후보 당선

수석부회장에 황병천, 득표율 66.89%
내달부터 임기 시작, 5대 주력사업 발표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신임회장에 홍주의 후보, 수석부회장에 황병천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3년으로, 내달부터 2024년 3월까지다.


한의협은 지난 4일 한의협 회관에서 지난 2월 27일부터 시작된 투표를 마치고 개표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유효 득표수 1만4736표 중 9857표(득표율 66.89%)의 지지를 받은 기호 2번 홍주의 회장 후보, 황병천 수석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상대측으로 나선 기호 1번 최혁용 회장 후보, 방대건 수석부회장 후보는 4879표(득표율 33.11%)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권 회원 1만9657명 중 1만4736명이 참여해 투표율 74.97%를 기록했다.

 


홍주의 회장 당선인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와 가천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했다. 주요 이력으로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지부 대의원, 재무‧정보통신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및 부회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등이다.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원광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이력은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정책‧법제‧총무이사 및 부회장‧수석부회장, 시도한의사회회장협의회 회장, 인천광역시한의사회 회장 등이다.


양 당선인은 ‘회원이 곧 협회! 거짓 없는 소통과 공감, 2만7000여 회원의 권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회원 중심 회무 ▲거짓 없는 회무 ▲효율적인 회무의 ‘3대 원칙’과 ▲첩약 건보 한의사 중심 전면 재협상 ▲현대진단기기 사용권 확보 및 제도 개혁 ▲ICT 텐스/약침 급여화 ▲의약분업(제제, 첩약) 저지 ▲한의약 폄훼 척결 특별위원회(한척위) 설치 ▲돌팔이 단속 전담부서 설치 등 ‘6대 공약’을 약속했다.


특히 ▲한의 난임 치료 사업 전국 확대 ▲한의 치매 관리 사업 전국 확대 ▲한의약 세계화 사업 ▲한의약 정보화 사업 ▲공공의료 한의과 참여 확대를 임기 중 반드시 추진할 ‘5대 주력사업’으로 선언했다.


홍주의 당선인은 “한의계의 산적한 현안들을 차근차근 완수해 내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회원의 기대를 겸허히 받들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재협상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모든 공약을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로 회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