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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교수팀, AJODO 4월 표지논문 선정

안전한 미니 임플란트 식립 위한 계측 연구

경희대의료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박기호·안효원·오송희 교수·이정아 박사)이 미니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해부학적으로 계측 연구한 논문이 미국 교정학회지(AJODO) 4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미니 임플란트는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한 절대 고정원으로써 식립과 제거가 쉽고 교정치료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에 현대 교정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식립 부위에 대한 다양한 해부학적 특징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지만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함께 분석한 연구로는 최초다. 


연구팀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CBCT를 활용해 양측 견치(송곳니)에서부터 제2대구치까지 구개측 치근간 거리, 골·연조직 두께를 측정한 결과, 치근간 거리는 제2소구치와 제1대구치 사이가 가장 넓었으며, 골 두께는 제1소구치와 제2소구치 사이가 가장 두꺼웠다. 연조직의 경우, 치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가 가장 얇았고, 치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 사이가 가장 얇았다. 


김성훈 교수는 “상악골 폭경이 좁은 교정환자나 수면 무호흡 개선을 위한 상악골 확장 장치 적용이 필요한 환자 치료 간 해부학적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을 수 있다”며 “미니스크류를 식립해야 하는 구개 측면 위치에 따라 각도 관계를 조절, 식립하면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하는 연구로, 임상적 의미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논문 제목은 교정용 미니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CBCT를 사용한 후방 구개치조돌기의 치근간 공간, 경조직, 연조직에 관한 연구(Evaluation of interradicular space, soft tissue, and hard tissue of the posterior palatal alveolar process for orthodontic mini-implant, using cone-beam computed tomography)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