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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3650지구, 서울대치과병원에 5000만원 기부

중증 장애인 전신마취 의료장비도 기증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 장애인 지원

 

국제로타리3650지구(총재 유장희)와 서울남산로타리클럽(회장 조용수)이 지난 16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에 저소득 장애인 치과 치료에 사용해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또 중증 장애인의 치과 치료에 필수적인 전신마취용 의료장비도 함께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유장희 국제로타리3650지구 총재, 문덕환 전총재, 서창우 차기총재, 조용수 서울남산로타리클럽 회장, 구영 병원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행복한 삶 실현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


이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외래진료실을 시작으로, 전신마취시설과 회복실을 둘러보고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문시설과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장희 총재는 “국제로타리3650지구는 매년 로타리재단 기부금을 통해 여러 협력기관과 함께 사회 취약계층에게 봉사기금을 전달했다”며 “이번 봉사 사업을 계기로 의료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 진료 사업이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수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 및 서울대병원은 지난 10여 년간 국제로타리3650지구 및 서울남산로타리클럽과 함께 다양한 봉사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온 가장 신뢰할 만한 봉사 협력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주변 이웃들을 돕는 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의료 취약계층 장애인 환자들을 위한 유장희 총재님과 조용수 회장님의 크고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는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자원봉사단체다. 그중 한국로타리를 대표하는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3650지구는 서울 지역을 기반으로 103개의 클럽, 2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