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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형 교수 연송치의학상 대상 영예

금상인 연송상 조현재, 치의학상 최성환 교수 수상
신흥 250억원 방배사옥 연송학술재단에 기부약정

 

이두형 교수(경북치대)가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와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이 제17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4월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연송치의학상 대상과 금상인 연송상(기초분야), 치의학상(임상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은 이두형 교수가 수상했으며,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연송상, 최성환 교수(연세치대)가 치의학상을 받았다.  특히 이두형 교수는 국제 유수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에게는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연구지원비가 전달됐으며, 조현재·최성환 교수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1500만원의 연구지원비가 주어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에게 축하를 전했다.


당일에는 신흥의 방배 사옥 출연 약정도 진행됐다. 감정 평가액 250억원에 달하는 신흥의 방배 사옥을 신흥연송학술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기부금은 치과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연송치의학상을 포함해 전국 11개 치과대학을 위한 연송장학금, 연송장학캠프 등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후학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치과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치의학회 추천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규성 이사장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금 이 시간에도 치의학 발전에 힘쓰고 있는 많은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철환 회장은 “평생의 삶 속에서 역경과 고난을 마다치 않고 수많은 연구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치의학을 빛낸 수상자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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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두형  교수

 

“교수 본분 지키며 연구 매진할터”

학문 즐거움 알려준 모든분께 감사

 

 

“학문의 즐거움을 가르쳐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교수의 본분을 잊지 않고 노력하겠다.”


이두형 교수는 “주위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선 것 같다.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의 의미와 학문의 즐거움을 가르쳐준 모든 분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그간 컴퓨터를 이용한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과 디지털 보철학 영역의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는 임상 보철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솔루션 개발과 인공지능-증강현실과 관련한 국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미국과 베트남 등 외국 연구자와 연계한 국제 협력 연구에도 진력하고 있다.


향후 연구 계획 및 목표에 대해서는 “구강악안면 영역에서 보철치료의 질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법을 적용하고 새로운 것을 제시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교수의 본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상금 일부를 학교와 학회 등에 쾌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