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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학장 FDI 공중보건위원회 위원 당선

“한국 치의로서 자부심, 치협 지원 큰 힘”
국제 연결망 구축 세계 구강보건 발전 최선
■인터뷰- 최연희 FDI 공중보건위원회 신임 위원

“한국 치과의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이 지난 14일 FDI 총회에서 FDI 공중보건위원회 신임 위원(Public Health Committee)에 당선됐다. FDI 공중보건위원회는 불우한 지역 사회의 구강 건강 개선은 물론, 전신 건강 등 광범위하게 건강 증진에 관해 제언한다. 또한 구강 건강 개발 활동을 발전시키기 위한 세계 치과 개발 기금을 관리한다.


이번 최연희 학장의 당선에는 질병관리청 구강 분야 전문 자문위원은 물론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자문위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부회장(차기회장) 등 꾸준히 일궈온 업적이 주효했다. 선거 투표에서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던 최연희 학장은 이후 득표율 51%를 기록하며 당선, 한국 치과의사의 위상을 드높였다.


최연희 학장은 FDI 총회 기간 코리아 런치를 포함해 여타 국제 교류 현장에서 뛰어난 외교력을 바탕으로 선거를 지원해 준 치협 한국 대표단에 공을 돌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연희 학장은 “이번 당선은 총회 현장에서 무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며 힘쓴 박태근 협회장과 임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어느 유명 배우의 명언처럼, 저는 그저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놓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최 학장은 이어 “멘토 역할을 해준 박영국 총장과 이지나 위원의 응원과 조언이 아니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든 이들의 성원 덕분에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학장은 전 세계적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만큼, 국제적인 구강보건의료 연결망 구축 등을 바탕으로 세계 구강보건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최 학장은 “FDI는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모든 사람이 적정한 구강건강수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일차보건의료 및 필수치과치료를 통한 보편적 의료보장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FDI 공중보건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러한 목표를 깊이 공감하고 그 실천 계획에 맞춰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 또 이를 통해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