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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빛깔무지개 사람들] 남은 2%까지 꽉 채워주는 ‘행복 코칭’ / 이 가 연

남은 2%까지 꽉 채워주는  ‘행복 코칭’


전문코치 활동 이가연 원장


미국서 리더십·국제 전문코치 자격 수료
동료 치의 ‘풍요로운 삶’ 조력자 역할 꿈꿔

 

# 이가연 원장의 워크숍

이가연 원장은 9월에 예정돼 있는 워크숍과 관련 “전문 라이프 코치들이 진행해 강의식 교육방법과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재미있고 인터액티브한 체험위주의 학습이며, 실습을 통한 체화과정을 기본으로 하는 워크숍”이라며 “이번 특별한 기회를 통해 삶의 확장과 전환을 시도해 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 일시 : 2009년 9월 12일(토) 오후 4시~7시
■ 장소 :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강남역 7번 출구)
■ 참가비 : 7만원
■ 문의 및 참가신청 : 이가연 원장(010-3121-2169,
    이메일 : disney0611@hanmail.net)

 

# 추천하는 코칭 서적

■ 에노모토 히데다께의 ‘마법의 코칭’
■ 고현숙의 ‘유쾌하게 자극하라’
■ 존 휘트모어의 ‘성과 향상을 위한 코칭 리더십’
■ 존 멕스웰의 ‘리더십의 21가지 법칙’

 

 

나는 면허번호 00000번, 사회로부터 부러움과 존경을 받아야 할 소위 ‘사’자 직업군 치과의사다. 나는 의료인으로서 존중받아 마땅한데 가슴 깊숙이 밀려드는 이 공허함, 허전함은 무엇일가? 사회로부터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가? 한편으론 희생감이 밀려오고, 기쁘게 살아가질 못하고 있는 듯하다. 오히려 소외받고 고통 받는 듯하다. 괴롭다…….’


동료인 치과의사의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바꿔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치과의사로 이끄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꿈꾸고 있는 이가 있다.
‘얼라이브, 살아있다……’ 딱 이런 느낌에 맞는, 내면의 정열이 뿜어져 나오는 이가연 원장(전남치대 1988년 졸업, 전남치과 소아치과 전공 1991년).
이 원장이 코치라고 하는 지표를 좇게 된 시발점은 정확하게 2002년 10월 1일. 그녀에게 ‘웨이크업 콜(wake-up call)"이 울린 것이다.


“어느 날 치과로 걸려온 참으로 오랜만의 영어 전화를 받으면서 치과의사로서, 엄마로서 바삐 사느라 묻혀 있던 영어라는 ‘잊혀진 친구’가 갑자기 내 삶 속에 뛰어들었어요.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영어를 시작하는 생활은 삶에 생동감을 주었고, 몇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어요. 이 영어는 후에 내게 날개가 돼 빠른 속도로 세계적인 코치의 교육을 따라잡을 수 있게 해주었죠.”


영어가 기반이 된 상태에서 그 후로 미국코치가 직접 한국에서 가르치는 코칭 교육에 우연히 마주치게 돼 치과를 개원하고 있던 2006년에 한국에서 코칭교육에 입문하게 됐다.
그녀는 2007년 자녀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후 미국의 CTI(www.thecoaches.com)에서 리더십 과정 및 국제 전문코치(CPCC:Certified Professional Coactive Coach) 자격을 수료하고 올해 한국으로 돌아와 전문코치로 활동 중에 있으며, 개원을 준비중이어서 치과의사로서의 활동도 시작할 계획이다.


코칭은 인간은 완전하다고 믿는 깊은 인간존중에서 시작한다. 사람은 누구나 잠재력이 있으며, 문제를 해결할 능력 또한 그 내부에서 오는 힘이 있다고 믿는데서 시작한다. 코치는  각자의 내면에 해답을 갖고 있는 상대방이 문제를 분명하게 알고 스스로 그 답을 찾고 해결을 위한 실행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생의 파트너이다.


“제 비전은 자신의 최고 모습으로 살도록 돕는 것입니다. 치과의사로서 성공하고 또 동시에 존중받는 부모로서 가정을 이끌고, 짐을 지는 무거운 삶이 아닌 신나게 살아가는 법을 알아가면서, 친구와 이웃과 더불어 내 마음안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이러한 중요한 부분을 상실하지 않고 균형 있게 살아가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동반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원장이 제안하는 활동으로는 의료진을 위한 병원 내 교육, 워크숍을 통한 자기쇄신, 개인 코칭을 통한 코칭 리더십 함양, 학생들을 위한 성품 및 역량개발을 위한 기회 등이다. 
내 삶을 풍요롭게 바꿔보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코칭의 세계로 한번 빠져보기를……. 내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과 리더십을 발견하고 영적 기쁨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조언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