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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만들기 - ‘두근두근’ 환자마음 아로마향 으로 다스려요

전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만들기


‘두근두근’ 환자마음
아로마향 으로 다스려요

  

█ 아로마테라피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라벤더·유칼립투스·민트향 병원에 적당
티슈에 한 두방울 후 환자 코에 2~3분
가습기·분무기에 물과 희석해 뿌려주기

  

강남의 모 치과병원. 임플란트 시술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환자 A씨에게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몇 가지의 아로마향을 건낸다. 라벤더향이 마음에 든 A씨. 향기와 함께 차분한 음악을 한곡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해주려는 의료진들을 보니 임플란트 수술도 그리 아플 것 같지 않다.

  

█ 환자 안정에 살균효과까지


이제는 깨끗한 병원환경에 플러스알파가 있어야 환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시대. 병원 특유의 소독약품냄새 대신 은은한 아로마향이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향기요법이라 불리는 아로마테라피는 심신안정과 질병예방, 미용 등을 목적으로 향기가 나는 식물, 일명 허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각종 향기식물에서 추출한 정유를 사용한다.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로마향으로는 라벤더, 민트, 유칼립투스, 노먼 케머마일, 오렌지 스위트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대중적인 라벤더향은 스트레스와 불면증, 분노를 이완시키고 두통 및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다. 또 유칼립투스는 강력한 살균작용이 있어 호흡기 감염증에 효과를 보인다.

  

여성보다 남성 환자 만족감 높아


일반 병원에서는 환자 진료에 앞서 위에 언급한 아로마향들 중 환자가 좋아하는 향을 고르게 하고 환자가 선택한 아로마오일을 티슈에 두방울 정도 떨어트려 환자 코에 2~3분 맡게 하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꾀할 수 있다.   


대기공간에 여유가 남는다면 한 평 정도 환자가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독립공간을 마련해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가습기용 물에 아로마오일을 한두방을 떨어트리거나 분무기에 아로마오일을 희석한 물을 넣어 수시로 대기공간에 뿌려주면 병원 특유의 약품냄새를 없애고 더불어 살균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램프 등 아로마 발향기도 다양하게 있어 진료실에 배치하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10ml 들이의 아로마 에센셜오일의 가격은 15000~20000원 수준. 인터넷을 통한 구입보다는 가까운 아로마용품점을 찾아 전문가로부터 각 아로마의 정확한 학명과 효과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다양한 아로마향을 섞어 복합적인 느낌을 주는 새로운 에센셜오일들도 많이 나와 선택폭이 넓어졌다.


강남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로마테라피스트는 “최근에는 진료과에 상관없이 상당수 병원에서 아로마테라피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여자보다는 오히려 남자환자들이 향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며 “아로마테라피스트를 따로 고용하기 어려운 의원급에서도 몇 가지 아로마 오일만 갖추면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