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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6년 협회 대상 수상자들

치협 공로 대상에 이기택 치협 고문, 김명수 전 의장,
학술 대상에 김경남 교수, 정한울 전임의 신인학술상 ,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에 김건일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장

  • 등록 2016.04.12 16:32:48

탁월한 리더십 치과계 르네상스 열었다

“치협 추천 수상,  23·24대 집행부에 주는 상 영광”

인터뷰-치협 공로 대상 이기택 고문

“협회대상 공로상은 저 개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당시 함께 일했던 임원 전체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규정 개정 이후) 치협에서 추천한 최초의 대상자로서 상을 받게 돼 더욱 감사드립니다.”

이기택 전 협회장이 오는 23일 열리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다. 이 전 협회장은 재임 당시 임원들이 열심히 회무를 했기 때문에 수상하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상금 1000만원의 용처도 당시 임원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협회장은 유례없이 3년 임기의 회장직을 두 차례 연임하면서 치과계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을 만한 업적을 이뤄내 치과계의 르네상스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1969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전국대학총학생회 연합회 2~5대 회장, 마포구치과의사회장, 서울지부 법제이사, 치협 공보이사·국제이사·부회장을 거쳐 제23~24대 협회장을 지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APDF)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의 공적은 ▲치과의사회관 이전 및 증축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 설치 ▲2001 대통령직속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치과대학 신증설 불가 명문화 ▲21세기 국정자문위 의료분과위원장으로서 미래의 한국 의료계 청사진 제시 ▲치과의사전문의 시행 단일안 마련 ▲서울치대병원 독립법인 설치법 제정 ▲외국치대 졸업생 치과의사 예비시험제도 도입 ▲대국민 금연운동 전개 ▲치협 홈페이지 및 장애인 구강보건 홈페이지 신설 구축 ▲APDF 서울총회, FDI 서울총회 개최 등 대한민국 치과계 세계화 ▲국민구강보건법 등 치과 관련 법 제정 및 개정 등으로 구강보건향상과 치과계 발전에 기여했다.

이 전 협회장의 경력과 공적의 면면을 보면 치과계 르네상스를 보는 듯하다.

# “행동하고 완성하라”

이 전 협회장은 제23대 협회장 출마 시에는 ‘행동하는 집행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으며, 제24대 협회장 출마 때는 ‘행동하고 완성하는 집행부’를 캐치프레이즈로 해 발로 뛰고 성과를 이뤄내는 협회장으로 기억된다.

이 전 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새로운 법을 만드는 일이나 제도를 바꾸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모든 성과 하나하나가 땀과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치과의사와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었고 현안을 해결해 나갈 때마다 보람도 있었다”면서 “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치협이 메이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카운터파트인 복지부 공무원들과 친밀함을 유지하면서 일했던 것이 효력을 발휘했다”고 회고했다.

다른 단체의 반대를 물리치면서 구강보건 전담부서를 신설하거나 예비시험제도를 도입하고, 표결까지 간 끝에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치협이 주도적으로 의약단체를 이끌어 갔던 것은 그의 추진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었다.

이 전 협회장은 “최근 치과의사들이 많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모든 직업군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임플란트가 새로운 술식으로 각광받게 된 것처럼 앞으로 또 다른 새로운 학문이나 기술로 수요가 창출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본다. 직업의 부침은 역사적으로 항상 있어왔다. 너무 어두운 면만 보지 말고 밝은 면을 보면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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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진행 대의원 올바른 선택 조력자
“남을 비판하기 앞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세 필요”

인터뷰-치협 공로 대상 김명수 전 의장

“제가 절대 잘나서가 아니라 선후배간에 서로 이끌어 주고 서로 협조하며 도와줘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습니다.”

오는 4월 23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 대상 공로상을 수상하는 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은 “대전지부가 다른 지부에 비해 대의원 수가 적은 편인데도 협회 대상 수상자를 많이 배출한 것은 지역 선후배들이 뒤에서 적극 도와준 덕분”이라며 공을 선후배들에게 돌리면서 “시운(時運)도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 전 의장은 “1981년 9월 개원 후 대전지부 회장, 치협 감사, 치협 의장을 맡겠다고 의식하지 않았는데도 자꾸 일을 하다보니 주변에서 중책을 맡으라고 하고 선후배들이 옆에서 항상 도와줘 지금까지 오게됐다”며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여러분들이 성원해준 덕분으로 의장직을 잘 해냈다는 평가도 받고 큰 상까지 받게됐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대의원들은 저보다 못한 분들은 없고 모두 훌륭한 분들이어서 의장으로서 대의원들이 올바르게 판단하고 회의가 원만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물길을 잡아주는 역할만 충실히 했다”며 “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해보면 한사람이 말을 많이 한다고해서, 의안을 좀 어눌하게 설명한다고 좌우되지 않고 대의원들은 정확히 판단해 결정한다”고 대의원들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김 전 의장은 “회의진행법을 완전히 숙지함으로써 중심을 잘 잡았고 회의를 하기 전에 안건 하나하나에 대해 골프를 하듯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철저히 파악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요소요소에 비공식적으로 물어보기도 하며 나름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의장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는 평가에 대한 노하우를 설명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987년 4월 18일 충남지부 대의원을 시작으로 충남지부 대의원 2번, 1993년 4월부터는 대전지부 대의원으로 이번 총회까지 14번 등 총 16번에 걸쳐 치협 대의원총회에 참석하며 대의원총회의 산증인으로 치과계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

그는 오랫동안의 치협 대의원 활동과 대의원총회 의장 이외에 대전지부 회장, 대전치의신협 이사장, 치협 감사 등을 두루 역임하며 선후배들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고 있다.  

“항상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 전 의장은 “남을 비판하는 사람이나 자기 주장만 옳다고 주장하거나 토론을 통해 합의점이 나왔음에도 인정하지 많은 사람이 있는데 본인 스스로를 비판할만큼 노력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치과의사로서 아이덴티티를 갖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981년 9월 대전 중구에서 개원해 지금도 대전 중구에서 아들(김용윤)과 개원하고 있으며, 대전 중구회장을 거쳐 1996년 4월부터 3년동안 대전지부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지부 회장을 맡으면서 1997년 대전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 설립되는데 산파역할을 했으며, 2004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대전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을 역임하며 신협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신협 이사장 임기중에는 전국치과의사신협협의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 뒤 안성모 협회장 집행부 때인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치협 감사를 역임했으며, 2011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치협 대의원총회를 이끌며 김세영 전 협회장과 함께 치과계를 리드해 왔다.
이윤복 기자 bok@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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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재료학 인재 키우기 30년 ‘한 길’
“균형발전이 전체 치과발전 필수…치과표준·치과위생학 발전 전념”

인터뷰-치협 학술 대상 김경남 연세치대 명예교수

“치과계 인재양성에 전심전력을 다하자는 신념을 지난 30년 간 지켜왔습니다.”

제42회 치협 대상 학술상 수상자 김경남 연세치대 명예교수(현 경동대학교 치위생학과 석좌교수)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저에게 아낌없이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과 후배, 그리고 제자들은 물론 지난 30년간의 저의 학술 업적을 높이 평가해 주신 심사위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지난 1986년부터 올해 2월까지 30년간 연세치대 교수로 근무하며, 400여편의 국내·외 학술지 논문 게재, 20여건의 특허, 20여편의 저서 발간 등 학문적 성과는 물론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 치협 학술이사 등 학내외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치과계 및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김 명예교수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왔던 분야는 바로 인재양성. 그는 “개원을 접고 교수의 길을 시작할 당시 치과재료학 교수님이 두 분만 계셨기 때문에 인재양성이 치과계 발전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인재양성에 전심전력을 다하자는 신념으로 지난 30년을 지내 왔다”고 회고했다. 그 같은 노력의 결과로 치과대학 교수 4명, 치위생(학)과 교수 11명, 치기공(학)과 교수 2명이 탄생했으며, 현재 이들이 더 많은 치과재료학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 명예교수의 신념은 대를 이어 뿌리 내리게 됐다.

김 명예교수는 공직자로서의 삶의 궤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1991년 치과의사국가시험에서 치과재료학이 단독과목으로 출제되기 시작했을 때, 1996년 공사 감독을 맡았던 최신식의 치과대학 건물이 완공돼 봉헌식을 가졌을 때, 2003년 당시 과학기술부와 연세치대로부터 9년간 총 10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의·치·한의대 출신 조교를 양성하는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사업에 선정돼 20여명의 치대 및 의대 출신 조교를 배출했을 때 등을 꼽았다.

또 2008년 치협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치과기자재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아 거행한 현판식, 2013년 한국대표로 21개국 352명이 참석한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국제총회를 인천 송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일, 2015년 한국 의료계 최초로 한국이 제안한 치과표준이 국제표준으로 발행된 쾌거, 그리고 지난해 연송치의학상 수상 등이 그 동안 김 명예교수가 남다른 관심과 노력으로 이끌어 낸 눈부신 성과들이다.

지난 2월 정년퇴임을 했음에도 치과계를 향한 그의 열정은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 치협에서 ISO/TC 106 한국대표 및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치과표준화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경동대학교 치위생학과에서는 석좌교수로 치과위생학 발전에 힘쓰고 있는 것.

김 명예교수는 “지난 30년간 치과재료학 전공 후학 양성에 매진해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며 “향후 제 여력이 다 할 때까지 치과표준화 활동을 통한 양질의 치과기자재 유통 및 대한민국의 치과기자재 산업발전, 치위생학과 석좌교수로서 치과위생학 발전 및 후학 양성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자취를 따를 후학들에게는 ‘상생’과 ‘균형’을 화두로 꺼냈다. “기초와 임상치의학, 치과위생학, 치과기공학 및 치과기재산업의 균형발전은 전체 치과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치과의사가 앞장서서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아껴주며 합심 협력해 모두가 최고의 직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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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임상연구 협업 시너지 낼 것”
 SCI급 논문 5편 등 활발한 연구 두각

인터뷰-치협 신인학술상 정한울 서울대치과병원 전임의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임상에 몸담고 있다가 5년 동안 기초분야의 연구에 매달리며 조직재생 분야를 천착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기초와 임상 분야를 잇는 중개연구에 힘쓰면서 임상과 연구에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치협 신인학술상을 수상한 정한울 전임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시종 기초연구와 임상술기의 조화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2011년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레지던트 수료 후 구강조직발생생물학교실에서 5년 간 기초연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한울 전임의는 2013년 이후 최근까지 제1저자로 5편의 SCI급 논문을 세계 유수의 학술지에 게재하고, 대한기초치의학학술대회 우수발표상, BK21종합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IADR Hatton Award, 한국줄기세포학회 최우수포스터상 등을 수상, 기초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세계 선도의 차세대 치의과학자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연구원으로 선발돼 내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정한울 전임의는 “석사학위를 말초신경재생 분야로 하였기에, 이를 발판으로 박사학위는 치아나 골조직의 재생을 주요 테마로 기초연구를 진행했다”며 “임상의로서 기초연구에 매진한 5년이 짧으면 짧을 수 있겠지만, 임상 역시 기초분야와의 협업이 잘 돼야 한다는 신념이 있다. 앞으로도 기초와 임상을 잇는 중개연구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전임의는 “박사과정을 지도해주신 박주철 교수님과 구강외과 지도교수님인 이종호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한울 전임의는 2007년 서울치대를 졸업, 서울대 치과병원 인턴, 구강악안면외과 레지던트를 거쳐 구강조직발생생물학교실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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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반납 봉사 치과계 미래 밝다”

연 500여 중증장애인 진료…“많은 치의 동참 기대”

인터뷰-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김건일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장
 
“장애인 환자 3명만 보면 온 몸에 힘이 다 빠집니다. 이런 어려운 일을 주말시간을 반납하고 나와서 해주는 회원들이 너무 대단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과계가 암울하다고 하는데 이런 치과의사들이 있는 한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5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를 이끄는 김건일 봉사회장은 수상의 영광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진료봉사에 나서고 있는 인천지부 회원 29명(지부이사 13명 포함)과 가천의대 치위생학과 자원봉사동아리 ‘제누리’ 학생들에게 돌렸다.

지난 2002년 인천 노틀담복지관에서 장애인 진료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장애인 구강보건에 관심을 가진 인천지부는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꾸준히 장애인 치과 진료봉사를 이어왔다. 이후 2009년부터는 유니트체어 2대와 별도의 대기공간을 가진 지부 부설 장애인진료센터를 개설·운영해 오고 있다.

인천시와 연계해 매년 500여명의 지역사회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외부진료사업과 미얀마 치과계 지원 등과 같은 해외진료봉사까지 그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김건일 회장은 “동화약품이 상금으로 1천만원을 준다는데 이는 우리에게 앞으로 1천만원 이상의 봉사를 더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이 상금을 더욱 뜻 깊게 활용하는 참신한 기획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상근 직원도 채용해 활동범위를 더 넓히고 싶다. 치과의사 회원 뿐 아니라 봉사에 동참하고 싶은 치과위생사들의 많은 연락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봉사를 통해 장애인의 구강보건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것을 보는 것만큼 뿌듯한 것은 없다. 장애인에게 치과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교육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적 역할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사회 운영 실무를 담당하는 임정호 인천지부 보건이사는 “조용히 봉사해온 선배님들의 업적이 조금씩 쌓여 오늘날 내실 있는 봉사회가 됐다. 봉사회가 질적 성장을 더 이뤄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혜택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