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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가이드 로봇 ‘스마트나비’ 첫 공개

디오 인터내셔널 미팅(DIM) 부산서 개최
20여 개국 500여명 치과의사 이목 집중


㈜디오(회장 김진철)가 개발한 임플란트 가이드 로봇 ‘스마트나비(SMARTnavi)’에 전 세계 20여 개국, 500여명의 치과의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디오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해운대그랜드호텔, 벡스코오디토리움 등에서 ‘제9회 디오 인터내셔널 미팅(DIM)’을 열고 이 기간 스마트나비를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DIM은 국제디지털치의학회(이하 IADDM) 학술대회와 연계해 열려 예년 보다 해외 참가자 등 행사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졌다.

#화면, 음성으로 임플란트 시술 과정 실시간 가이드
DIM 기간 디오가 깜짝 공개한 ‘스마트나비’는 치과의사들이 디오나비를 사용해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 화면과 음성을 통해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는 디지털 신기술 소프트웨어다.

임플란트 ‘초심자’나 ‘입문자’들이 두려움 없이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치밀하게 안내해 줘 일종의 ‘가이드 로봇’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또한 스마트나비를 활용하면 새로운 시술 프로토콜 등을 소프트웨어 상에서 한 번에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등 유저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디오는 향후 스마트나비를 유저와 회사 간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 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런칭은 9월말 진행된다.

한편 이날 DIM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의 최신 트랜드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임플란트 관리 시스템 ▲디지털 All-on-4 등 디지털임플란트 디오나비를 활용한 수준 높은 강연과 디오에서 생산 중인 다양한 치과용 의료기기 제품들 살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DIM행사에 3회째 참석했다는 호주 현지법인의 키닥터인 김다일 원장(리버사이드 덴탈클리닉)은“과거 아날로그 시대에는 플랩 후부터가 임플란트 시술이 시작점이었다면 디오나비를 사용하면 플랩전 이미 거의 모든 시술이 계획이 다 짜여진 상태에서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해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유익하다”면서 “디오나비 개발에 힘써주신 교수님들과 디오에 유저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주 법인의 최석철 과장에 따르면 디오는 지난 2013년 호주 법인을 설립, 현지 유사 제품 판매사 중 1위를 선점하고 있다. 현재 디오나비 유저는 120명 정도로 매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까지 해외 디오나비 유저 5000곳 목표
디오 해외사업본부 김태영 전무는 “이번 DIM은 본사가 있는 부산으로 주요 핵심 파트너 들을 초빙해 디오의 전략방향과 솔루션 등을 공유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참가자 중 60% 이상이 디오 유저”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특히 “현재 디오나비의 테스트 베드인 호주를 기점으로 이란, 중국, 일본에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 상태다. 주요 타깃 마켓은 중국과 미국이다. 중국에는 이미 디오나비가 런칭돼 관련 교육프로그램(DDA)을 4회째 진행했는데 관심이 폭발적”이라고 전했다.

디오는 현재 해외 진출 시 현지에 인지도와 영업망 등을 이미 갖추고 있는 영향력 있는 파트너 사에 디오의 솔루션과 교육프로그램인 DDA를 결합, 최단 기간 성과를 올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 전무는 “지난해 디오 전체 매출 성과의 50%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졌다. 향후 90%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18년까지 해외에 디오나비 유저 5000곳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