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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미얀마 치과계 적극 지원”

빠잉 쏘에 회장, 최 협회장 예방
인천지부 종합학술대회 참가도


치협이 미얀마 치과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미얀마치과의사회(Myanmar Dental Council)의 빠잉 쏘에 회장과 킨 마웅 사무총장이 지난 23일 치협을 방문해 최남섭 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미얀마 치과계 발전을 위한 치협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사진>. 이 자리에는 오랜 시간 미얀마 치과계 지원에 앞장서 현지에서 한국의 슈바이처로 통하는 임종성 원장이 함께 했다. 이번 미얀마치과의사회의 방한은 25일 송도에서 열리는 인천지부 종합학술대회 참여가 주 목적이었다. 


빠잉 쏘에 회장은 “진보된 한국 치과계를 보기 위해 방한했고 여기에서 보고 배운 것을 미얀마 치과계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참조하고 싶다”며 “미얀마에는 우수한 한국 치과의사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미얀마 치과계는 과거 군부가 보건의료관련 정책을 주도하던 것에서 탈피해  치과 의료시장을 개방하고 활성화 시키려는 의지가 크다. 현재 미얀마 국민 수는 5100만여명, 치과의사수는 3000여명 수준으로, 치과의사 1명 당 2만명 정도의 국민을 책임지고 있다. 치과의사의 확충과 함께 전반적인 치과의료수준 향상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최근 미얀마치과의사회와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MOU를 맺고 강동경희대치과병원과 연계해 미얀마 현지의 공공치과의사들을 2명씩 초청해 두달 간의 연수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4회 차에 접어들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이러한 부분을 높이 평가하며 더 나아가 치협과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더 큰 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미얀마 치과계의 빠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한국 치과의료 인력이 미얀마 현지에 가서 교육을 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 형태가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치협은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 및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중국, 몽골, 베트남 등과 상호간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이미 교류정책이 진행돼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만남을 통해 미얀마 치과계 지원도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