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살지만 그 행복을 모두가 갖지는 못한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행복이 다르고 추구하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상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의 소설에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 자체가 아니라 지식을 얻고자하는 마음과 의욕일 터, 그것이 있는 한 우리는 자신이 자신의 등을 밀어 주듯이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다”고 했다. 이렇듯이 행복을 위해서는 마음과 의욕, 즉 열정과 욕망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마음의 태도가 중요하다.

William James가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인간은 자신의 마음의 태도를 바꿈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 것처럼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도 달라진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인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정서적 지능을 키워서 태도를 바꿀 것인가’를 위해서 명상전문가 차드맹탄은 3단계의 과정을 말하였다. 제 1단계는 명상을 통한 주의력 조절 훈련이다. 마음 챙김(mindfulness)이라고 하는데 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하면서 현재에만 집중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집중하다 잡생각, 즉 과거와 미래가 생각이 나면 다시 호흡 명상으로 돌아오는 훈련을 통해 늘 현재에 깨어 있는 것이다. 필자도 20여 년 전 부터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

둘째 단계는 자기 인식능력을 키워 자기를 알기이다. ‘생각이 내가 아니다.’ 단지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 많은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이 또한 현재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세번째 단계는 바람직한 정신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습관은 인격을 바꾸고 인격은 성격을 바꾼다. 즉 친사회적인 습관을 갖는 것이다. 같은 생각을 30번이나 50번을 계속 하다보면 습관이 된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이 행복할까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행복을 만들어 준다.

필자도 늘 상대방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신체의 3대 영양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있듯이 영혼의 3대 영양소는 자유, 유능, 관계에 있다. 억압되지 않은 창의적 자유를 갖고 유능하다고 인정을 받고 타인과의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관심의 대상이 있고 이에 대하여 한번 세운 목표를 꾸준하게 노력하는 능력, 즉 포기하지 않는 grit(집념)가 중요하다. 행복하려면 자기만의 grit가 있어야 한다. 필자도 모든 인류를 나름대로의 개념과 노력으로 치과의사로서 건강하게 살도록 하고 싶은 소원이 있다. 즉, 허리펴고, 교합의 부조화가 있는 경우 야간에 splint를 끼워 두개골의 근육의 균형을 잡아 주고 복식호흡, 섭식, 운동 등을 환자에게 교육하여 전신건강에 도움 주도록 늘 연구하고 있다.

또한 TV 시청이나 SNS 등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서 여행과 운동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Erich Fromm이 말한 소유물을 위한 소비는 줄이고 경험을 얘기할 수 있는 소비를 하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 사회학자 레이 올드버그가 말한 자신만의 제3의 공간이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도 중요하다. 필자도 사우나에 가서 기체조를 하는 등 혼자만의 아지트가 있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있다. 이와 같이 남과 떨어져서 별도의 공간이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행복은 특별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를 바꿈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마음속의 행복을 잘 다스려서 우리 대한민국 모두 모두 행복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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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기 좋은얼굴 최병기치과의원